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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1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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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일간스포츠(isplus.joins.com) 2016년 7월 22일자「VR 음란물, 체험 후기에 각종 은어까지 인터넷 범람…」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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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일간스포츠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간스포츠
VR 음란물, 체험 후기에 각종 은어까지 인터넷 범람…
입력 2016.07.22 09:49
VR 음란물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체험기와 신종 은어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①"맛보기 3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180도 입니다. 우동 면의 탄탄한 굵기와 부드러움이 눈에서 찰랑찰랑 거립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우동도 섞여 있어요. 영상은 대부분 백우동이고 일본 전통 우동도 있지만 별로였습니다”
②얼핏 보기엔 우동 가게 홍보같지만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VR 음란물 체험기다. '우동'은 VR 기기용 음란물을 뜻하는 은어다.
④포털에서 ‘VR 우동’을 검색하면 '우동' 체험기, 관련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⑥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VR 우동’ 어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어플 소개란에는 “VR 기기는 있는데 아직도 우동을 못 드셨나요? 매일 제공되는 우동과 VR 정보를 가져가세요!”라고 적혀있다.
⑧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VR 우동’ 검색량은 2015년 2월부터 서서히 증가하다 올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 검색어 ‘VR 우동 torrent’, ‘기어 VR 우동’, ‘일본 VR 우동’, ‘우동사이트’등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⑬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 보호팀 관계자는 “가상현실 VR기기 자체가 신기할 순 있다. 그러나 성기가 노출되는 ‘VR 우동’은 음란물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이다. 관련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http://isplus.joins.com/article/058/20344058.html >
파이낸셜뉴스
"아직 우동 못드셨나요?"...VR 음란물 은어에 인터넷 무방비 노출
입력 : 2016.07.16 09:31 |
수정 : 2016.07.16 09:31
①“맛보기 3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180도 입니다. 우동 면의 탄탄한 굵기와 부드러움이 눈에서 찰랑찰랑 거립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우동도 섞여 있어요. 영상은 대부분 백우동이고 일본 전통 우동도 있지만 별로였습니다”
②우동 가게 홍보처럼 보이지만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VR 음란물 체험기다. '우동'은 VR 기기용 음란물을 뜻하는 은어다. ③새 은어가 미처 필터링 되지 않는 사이 VR 음란물 정보가 아무 제한 없이 노출 돼 적절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④14일 포털 다음에서 ‘VR 우동’을 검색하면 성인 컨텐츠를 포함한 검색 결과가 나온다. ⑤'우동' 체험기 및 정보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등이 여과없이 뜬다. 구글 역시 마찬가지였고 네이버는 성인 인증을 요구했다.
⑥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아예 제목에 ‘VR 우동’이 포함된 어플이 팔리고 있다. 어플 소개란에는 “VR 기기는 있는데 아직도 우동을 못 드셨나요? 매일 제공되는 우동과 VR 정보를 가져가세요!”라고 적혀있다.
⑦다음측은 “새로 생긴 은어라 미처 반영 되지 않았다”며 ‘VR 우동’을 검색어 필터링 목록에 추가했다. 이어 “필터링을 주기적으로 추가 하는데 ‘VR 우동’은 최근 만들어진 단어라 반영이 안됐다”며 “포털 규모에 따라 검색어 결과값에 차이가 있다. 다른 곳에 비해 조치가 늦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⑧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VR 우동’ 검색량은 2015년 2월 서서히 증가하다 올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 검색어 ‘VR 우동 torrent’, ‘기어 VR 우동’, ‘일본 VR 우동’, ‘우동사이트’도 비슷한 시기 증가추세를 보였다. ⑨찾는 사람은 늘었는데 포털이나 카페, 커뮤니티에서는 한발 늦게 대응하는 셈이다.
⑩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 보호팀 관계자는 “’우동’이라는 용어가 작년만 해도 없었다. VR이 인기 끌면서 최근 쓰임새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VR용만 따로 분류 하진 않고 전체 음란물 카테고리로 심의 및 모니터링 중이다. 우리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최근 VR 음란물을 중점조사 했다”고 밝혔다.
⑪인터넷 커뮤니티에 VR 우동 체험기 등 관련글 작성을 자제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성년자들이 유해정보에 접촉할 우려가 높고 성기 노출 영상을 본 경우면 자칫 불법 행위 체험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⑫실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올해 초 내놓은 ‘2015년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이 유해 정보를 얻는 경로로 '스팸 메일을 통한 접촉 경험'이 40.7%로 가장 높았고 포털사이트 카페/블로그(39.8%)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⑬방성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가상현실 VR기기 자체가 신기할 순 있다. 그러나 성기가 노출되는 ‘VR 우동’은 단지 음란물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이다”고 말했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 http://www.fnnews.com/news/201607141552234647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7월 16일 보도한 내용을 일부 표현만 고친 뒤 나머지는 그대로 전재한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기사는 열세 대목으로 구성됐는데, 일간스포츠는 이 가운데 ③, ⑤, ⑦번과 ⑨~⑫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장을 조금 바꾸거나 그대로 가져다 썼다.
리드를 별도로 붙였다 하나 크게 의미를 부여할 내용은 아니다. 아울러 사진도 같은 것을 썼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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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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