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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1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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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48 「20대 女소방관 경기장 강간 사건에 온 나라가 "발칵"」제목의 사진: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권 성 철

주 문

파이낸셜뉴스(fnnews.com) 2016년 8월 2일자「20대 女소방관 경기장 강간 사건에 온 나라가 ‘발칵’」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파이낸셜뉴스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8. 2. 10:00 >

『20대 女소방관 경기장 강간 사건에 온 나라가 '발칵'
  입력 : 2016.08.01 14:05 | 수정 : 2016.08.02 08:13
  < 올림픽 >  리우의 심각한 치안… "경비원이 경기장에서 강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리우올림픽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경륜장에서 현직 경비원이 여성 소방관을 강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글로보닷컴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경찰은 7월 31일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22세 여성 소방관을 강간한 혐의로 43세 경비원을 체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현직 경비원이 흉악 범죄를 저질렀다. 사진은 리우올림픽 사이클 경기가 열릴 예정인 벨로드롬 전경. (AP=연합뉴스)

  이 매체는 "피해자인 여성 소방관은 가해자인 경비원과 해당 장소의 시설 경비를 하다가 수면실에서 피해를 봤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군·경 병력을 투입하며 치안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크고 작은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했고, 급기야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현직 경비원이 경기장에서 중범죄를 저지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올림픽 개막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다. cycle@yna.co.kr』
< http://www.fnnews.com/news/20160801140528738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올림픽 개막을 5일 앞두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벨로드롬에서 여성 소방관이 현직 경비원에게 강간당한 사건을 다루었다.
  파이낸셜뉴스는 연합뉴스를 전재하면서 본문 사진은 연합 측이 제공한 벨로드롬 전경을 함께 썼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 이와 달리 양 손목을 밧줄로 결박한 사진을 내세웠다. 손가락이 가늘어 여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마치 女 소방관이 결박당한 채 강간당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
  이는 단지 성범죄 사건을 선정적으로 표현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행태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 ⑥(관계사진 게재)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 ⑥(관계사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