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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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1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1185 손학규 복귀 발표만 남았다 외 1건: 1. 광주일보 발행인 김 여 송
2. 전남매일 발행인 최 영 기

주 문

光州日報 2016년 8월 1일자 4면「손학규 복귀 발표만 남았다」제목의 기사, 전남매일 8월 1일자 4면「손학규 더 물러설 데 없고 물러날 수 없다」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光州日報와 전남매일은 위 적시 기사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光州日報)=『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사실상 정계복귀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9일 해남군 해남문화원에서 문화예술계 지지자들이 주최한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여러분께서 저에게 필요한 용기를 주셨다. 그 용기를 국민에게 꿈과 희망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손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을 두고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정치권내 새판짜기 움직임과 맞물려 지형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손 전 대표에게 그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후략) 최○○기자 강진=남○○기자』
<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69977200583066004 >

  (전남매일)=『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29일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며 “여러분께서 저에게 필요한 용기를 주셨다. 그 용기를 국민에게 꿈과 희망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손 전 고문의 ‘하산’(下山)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정계복귀 선언으로 받아들여졌다.
  손 전 고문의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정치권내 새판짜기 움직임과 맞물려 지형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손 전 고문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더민주나 국민의당 모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후략) 해남=박○○기자』

  2. 위 기사에 대하여 신문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光州日報는 연합뉴스가 7월 29일 오후 10시 50분 송고한「손학규 “더 물러설 데가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 사실상 복귀선언(종합 2보)」기사를 일부만 손질해 거의 전재하다시피 하고서도 자사 기자 이름을 달았다.
  전남매일은 연합뉴스가 7월 29일 오후 10시 50분 송고한「손학규 “더 물러설 데가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 사실상 복귀선언(종합 2보)」기사를  전재하고도 자사 기자 이름으로 내보냈다.
이런 보도행태는 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①(통신기사의 출처명시)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①(통신기사의 출처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