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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윤리 소식 제298호  [2025.01]

[3면] 탄핵 시국 반려견 생일축하 메시지 임영웅에 ‘치를 떨게 한 배신’ 낙인

스포츠경향 자의적 제목에 ‘주의’
  •   신문윤리위원회는 제993차 회의에서 스포츠경향 지난해 12월 22일 자 「2024 가요결산 대중 치 떨게 한 배신 TOP 5」기사의 제목에 대해 ‘주의’ 조처했다. 제재 이유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 제10조 「편집지침」① (제목의 원칙) 위반이다.

      스포츠경향의 이 기사는 2024년 가요계를 결산하면서 범법을 저지르거나 도의에 맞지 않는 처사로 가장 크게 대중의 공분을 샀던 사건 다섯 가지를 자체 정리한 기획이다. 기사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뒤 거짓말까지 한 김호중,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탄소년단의 슈가,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반려견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올린 것을 비난하는 네티즌에게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변을 했다가 구설에 오른 임영웅,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라이즈 출신 승한,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그룹 NCT 출신의 태일 등을 ‘가장 크게 공분을 산 다섯 가지 사건’으로 꼽았다.

      그러나 ‘가장 크게 공분을 산’ 기준이 자의적이고, 특히 임영웅의 경우, ‘치를 떨게 한 배신’으로 낙인찍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임영웅이 논란이 된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던 7일 임영웅이 반려견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올린 것을 비난하는 네티즌에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변한 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