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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6년 4월 28일「SK하이닉스 조끼 본 옷 가게 여직원, 손님에게...」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파이낸셜뉴스의 위 기사는 지난 4월 2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8 5회 방송분을 다룬 것이다.
이 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규원과 정이랑이 출연해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상황극을 보여줬다. 허름한 점펴를 입고 고급 의류 매장에 방문한 손님(김규원)을 노골적으로 냉대하던 매장 직원 정이랑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손님을 극진한 태도로 접대하기 시작했다. 손님이 점퍼 안에 입고 있던 ‘SK하이닉스’ 조끼를 보자 곧바로 환하게 웃으며 돌변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수억대 성과급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해당 기업의 최근 위상을 재치있게 풍자한 장면이다.
그런데도 파이낸셜뉴스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네이버 뉴스스탠드에「SK하이닉스 조끼 본 옷 가게 여직원, 손님에게...」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불만을 제기한 독자의 의견처럼, 해당 방송을 전혀 모르는 독자 입장에서는 위 제목을 실제 사실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 뉴스스탠드에 노출된 제목만 보면, SK하이닉스 조끼를 착용한 손님과 옷 가게 여직원 간에 벌어진 사건을 기사화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기사에서 제목이 갖는 비중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으므로 방송이나 영화 속 스토리를 왜곡하여 제목을 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의 공신력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