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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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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63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 실화냐 외 2건

1. 매경닷컴     발행인  김  정  욱
2. 머니투데이   발행인  정  희  경
3.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전  선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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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매경닷컴 2023년 10월 28일「“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 실화냐」, 머니투데이 10월 29일「“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충격의 중년 산악회」, 파이낸셜뉴스 10월 30일「“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 추근대는 아줌마·아저씨…산악회 저질 문화 충격」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50대 초반의 여성으로 중년 산악회 동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2023년 10월 28일「“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 실화냐」, 머니투데이 10월 29일「“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충격의 중년 산악회」, 파이낸셜뉴스 10월 30일「“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 추근대는 아줌마·아저씨…산악회 저질 문화 충격」이라는 기사를 보고 너무 불쾌한 기분이 들어 신문윤리위원회에 제재 요청을 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여러 곳의 산악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기사에 나온 그런 저질스런 산악회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남성분들은 굉장히 젠틀하고 친절한 편이며 여성 회원들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는 분도 없습니다. 어느 산악회든지 팀을 이끄는 대장이 존재합니다. 사고 위험도 있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하고 그런 저질스런 문화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아웃도어 차림을 한 묻지마 관광버스 사람들을 산악회로 오해한 것 같은데, 기자는 사실 확인도 전혀 안하고 기사를 작성합니까? 중년 산악회 활동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 때문에 저희 남편과 자식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억울하게 손가락질 받는 중년 산악회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는, 수준 이하의 기사입니다.』  

      2. 이에 앞서 매경닷컴,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는 각각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1)매경닷컴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 실화냐
       입력 : 2023-10-28 15:06:09
      
    단풍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르익은 가을을 오롯히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서지만, 산행에서 모두 좋은 추억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람선에서 마주친 중년 산악회 모임 때문에 불쾌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라는 제목으로 글을 통해 “주말을 맞아 충주호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유람선 타려고 모인 사람 대부분이 관광버스 타고 온 산악회던데 어찌나 저질스럽게 행동하는지 경악했다”는 문장으로 그날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유람선을 타는 과정부터 시야에 들어온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 친구 부인 뒤에서 끌어안고 ‘어이쿠 내 마누라가 아니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는 중년 남성아저씨가 있는가 하면, 지나가는 젊은 남자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고서 찍어주는 내내 ‘사귀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등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치 않은 중년 여성도 있었다.

    또 유람선에 오르자마자 2층에 둘러앉아 소주 마시고 남의 짝과 끌어안고 춤을 추는 아저씨와 아줌마를 목격했다.

    그의 가족이 잠깐 선수로 바람 쐬러 나간 사이 술 취한 아저씨가 많은 자리를 놔두고 굳이 혼자 있는 A씨 옆자리에 와서 추근대기도 했다.

    이들 행동에 아랑곳 없이 선장은 유람선이 울릴 정도로 트로트를 크게 틀어줬다. 사람들 꽉 차 줄 서서 가는 도중에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라면서 자기들끼리 성적 드립 치는 인간들“이라고 불쾌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안 듣고 안 보고 싶어도 좁은 공간에 모여 있어서 눈 버리고 귀 버렸다“며 ”대체 중년 세대의 성장기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러는지. 아님 50대 후반 되면 바르게 살던 사람들도 다 저렇게 되는지 너무 한심해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A씨는 이어 ”산악회 출몰하는 국내 여행지는 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충주호 아름답지만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외국인 친구에게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다시한번 이들 행동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20대는 뭐 다를 거 같냐’, ‘강원도 양양 가봐라. 길거리가 모텔방’, ‘그런 사람들이 50대만 있는 줄 아냐’, ‘혼성으로 다니는 산악회들 20대부터 다들 가관’, ‘젊었을 때 문란하게 노는 애들이 늙어서 저렇게 된다’ 등 대체로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 https://www.mk.co.kr/news/society/10860736 >

    2)머니투데이

    『”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충격의 중년 산악회
       2023.10.29. 07:39
      
    중년 산악회 회원들의 충격적인 언행이 온라인에 노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라는 제목의 글에 회원들의 낯뜨거운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주말 충주호로 가족 여행을 간 A씨는 "유람선 타려고 모인 사람 대부분이 관광버스 타고 온 산악회던데 어찌나 저질스럽게 행동하는지 경악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A씨는 “유람선 타는 줄에 서서 친구 부인을 뒤에서 끌어안고 '어이쿠 내 마누라가 아니었네. 껄껄껄' 이러는 아저씨”라며 “지나가는 젊은 아저씨한테 사진 부탁하고서 찍어주는 내내 '사귀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는 아줌마”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람선 2층에선 술판이 벌어졌다. 야외자리에 둘러앉아 소주를 마시고는 여러 중년 남녀들이 남의 짝과 끌어안고 춤을 줬다. 술 취한 아저씨가 남는 자리를 두고 굳이 혼자 있는 A씨 옆자리에 와서 추근댔다.
    A씨는 "선장은 트로트를 쩌렁쩌렁하게 틀어줬다. 사람들 꽉 차 줄 서서 가는 와중에서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라면서 자기들끼리 성적 드립 치는 인간들"이라고 불쾌했던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 듣고 안 보고 싶어도 좁은 공간에 모여 있어서 눈 버리고 귀 버렸다"며 "대체 중년 세대의 성장기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러는지, 아님 50대 후반 되면 바르게 살던 사람들도 다 저렇게 되는지 너무 한심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산악회 출몰하는 국내 여행지는 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충주호 아름답지만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외국인 친구에게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20대는 뭐 다를 거 같냐. 강원도 양양 가봐라. 길거리가 모텔 방이다", "그런 사람들이 50대만 있는 줄 아냐. 산에 다니다 보면 혼성으로 다니는 산악회들 20대부터 다들 가관", "젊었을 때 문란하게 노는 애들이 늙어서 저렇게 된다"고 썼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2907195836654 >

    3)파이낸셜뉴스

    『"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 추근대는 아줌마·아저씨…산악회 저질 문화 충격
       입력 : 2023.10.30. 15:40

    [파이낸셜뉴스] 단풍 산행의 계절, 유람선에서 마주친 중년 산악회 모임 때문에 불쾌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주말을 맞아 충주호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유람선 타려고 모인 사람 대부분이 관광버스 타고 온 산악회던데 어찌나 저질스럽게 행동하는지 경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람선을 타는데 친구 부인을 뒤에서 끌어안고 ‘어이쿠 내 마누라가 아니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는 중년 남성아저씨가 있는가 하면, 지나가는 젊은 남자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고서 찍어주는 내내 ‘사귀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등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치 않은 중년 여성도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또 “유람선에 오르자마자 2층에 둘러앉아 소주 마시고 남의 짝과 끌어안고 춤을 추는 아저씨와 아줌마를 목격했다”며 “가족들이 잠깐 바람 쐬러 나간 사이 술 취한 아저씨가 많은 자리를 놔두고 굳이 혼자 있는 내 옆자리에 와서 추근댔다”고 했다.

    이어 “선장은 유람선이 울릴 정도로 트로트를 크게 틀어줬다”며 “사람들 꽉 차 줄 서서 가는 도중에 ‘죽으면 썩을 몸, 한 번 줘라’라면서 자기들끼리 성적 드립 치는 것도 들었다”고 불쾌해 했다.

    A씨는 “안 듣고 안 보고 싶어도 좁은 공간에 모여 있어서 눈 버리고 귀 버렸다”며 “대체 중년 세대의 성장기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러는지. 아님 50대 후반 되면 바르게 살던 사람들도 다 저렇게 되는지 너무 한심해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산악회 출몰하는 국내 여행지는 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충주호 아름답지만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외국인 친구에게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20대는 뭐 다를 거 같냐. 강원도 양양 가봐라” “50대만 그런 사람이 있는 줄 아느냐. 혼성 산악회는 20대부터 다들 가관” 등 남녀가 모인 곳이면 문제가 뒤따른다는 반박도 나왔다.

    실제 과거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산악회 관련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21년 10월 한 30대 여성은 유명 커뮤니티에 예비신랑이 산악회에서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 https://www.fnnews.com/news/202310300858375061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언론이 가진 공표성은 개인 또는 단체의 명예를 해칠 수 있는 위험을 항상 안고 있으므로 특정한 인물이나 집단을 적시해 고발, 비판하고자 할 때는 그와 관련된 여타의 인물, 집단 등에 미칠 영향까지 신중히 검토하여 용어 선택이나 서술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위 신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체불명 네티즌의 게시물을 기사화하면서, 제목에서부터 ‘죽으면 썩을 몸, 한번 줘’, ‘산악회 중년들의 저질 문화’, ‘추근대는 아줌마·아저씨’ 등 선정적 표현을 넣어 제목으로 편집하고 본문에서도 이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더구나 사실 여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건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을 가감 없이 전달한 위 기사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선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불만제기인이 주장한 바와 같이, 이와 같은 보도는 합리적인 비판이라기보다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비하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러한 기사가 일반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언론으로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본다. 실제로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 댓글란에는 중년 산악회는 물론 중년 모임 자체에 대한 비난과 조롱 섞인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이 상당수 있었다.
      온라인에 떠도는 게시물을 토대로 일부 산악회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객관적 검증도 없이 부각한 위 기사들은 중년으로 구성된 불특정 산악회 회원 다수에게 불쾌감과 모욕감을 줄 수 있음을 간과하기 어렵다.
      따라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