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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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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39 환자가 중심인 최첨단 의료 구현, 미래 ‘스마트 병원’ 선보인다 외 5건

중앙일보     발행인  박  장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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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중앙일보 2023년 7월 10일 자 S1면「환자가 중심인 최첨단 의료 구현, 미래 ‘스마트 병원’ 선보인다」,「“메디콤플렉스 기반으로 변화·혁신 이뤄 미래 의학 이끌 것”」, 7월 17일 자 S1면「[건강한 가족] 고난도 전체 임플란트, 구강 맞춤형 시술로 완성도 높여」, S6면「[건강한 가족] 여름에 심해지는 치질…디오스민 성분이 항문 혈관 강화」, 7월 25일 자 L5면「먼지 양따라 흡입력 자동조절, 저소음까지 실현한 ‘진공청소기’ 출시」,「나이 들수록 ‘쾌변’ 어려워…변비 오래가면 피부노화까지 일으켜」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앙일보 7월 10일 자 별지 건강한 가족 S01면
      고려대 안암병원의 환자 1인당 공간 확대, 단순해진 이동 동선 등 병원 곳곳을 홍보 일변도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직 탑재되지도 않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장점만을 적었으며 부작용 등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적지 않았음.

    2) 중앙일보 7월 17일 자 S1면
    <‘고난도 전체 임플란트, 구강 맞춤형 시술로 완성도 높여’>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아 기사로 분류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치료 방법을 4가지로 나눠 ‘홍보’하고 있으며, ‘지인의 권유로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을 방문’했다는 사람의 긍정적 경험담을 실었음. 누가 보아도 ‘기사형 광고’이나 ‘광고’ 표기도 하지 않았고, 시술의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음. 또한 기자 바이라인을 넣어 기사와 혼동케 했음.

    3) 중앙일보 7월 17일 자 S06면 하단
      <여름철 심해지는 치질...디오스민 성분이 항문 혈관 강화>   “심하지 않은 치질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으로 증상 관리가 가능하다.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먹는 치질약 ‘치센’이 대표적이다” 등의 설명을 싣고 약의 사진을 실었음. 내용은 명백히 광고이나 광고 표기도 없고 기자 바이라인을 달아 기사로 혼동케 했음.』

    4) 중앙일보 7월 25일 자 라이프 트렌드&리빙 L5면
      <먼지 양따라 흡입력 자동조절, 저소음까지 실현한 ‘진공청소기’ 출시>   바이라인이 실려 기사로 볼 수 있는데도, 제품 구매 직통전화와 제품 구매 가능한 쇼핑몰, ‘회원가입 후 구매하면 3000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등 할인 정보까지 언급해두고 있음.

      <나이 들수록 ‘쾌변’ 어려워... 변비 오래가면 피부노화까지 일으켜>, <‘하루 한 포’ 알로에 성분으로 시원하게>   해당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는 아보레센스 성분은 <‘하루 한 포’ 알로에 성분으로 시원하게>에서 홍보하고 있는 상품의 핵심 성분임.  <나이 들수록 ‘쾌변’ 어려워... 변비 오래가면 피부노화까지 일으켜>에서 해당 제품을 언급하진 않고 있으나, 하나의 박스에 들어있는 두 기사는 하나의 기사로 볼 여지가 있고, 해당 기사 또한 기사형 광고로 볼 여지가 높음에도 바이라인을 싣고 있음.』

      2. 이에 앞서 중앙일보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중앙일보 7월 10일 자 S1면>
    『[건강한 가족] 환자가 중심인 최첨단 의료 구현, 미래 ‘스마트 병원’ 선보인다
    스마트 병원’은 미래 의료 환경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스마트 수술실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미래병원의 형태를 구체화하는 게 병원계가 풀어야 할 과제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일찌감치 미래 의료기관의 면모를 갖추는 데 집중해 왔다. 신관 건축과 본관 리모델링으로 병원의 외형 확장에 나서면서 진료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했다.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환자에게 전 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려대안암병원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고려대안암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탈바꿈했다. 6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를 마쳤다. 안암병원 신관은 최신 기술과 미래 의학이 집약된 메디콤플렉스로 통한다. 진료·입원·수술 등 의료서비스는 물론 교육과 연구 공간, 환자 편의시설까지 한데 모은 복합공간이다. 병원의 몸집은 2배 규모로 커졌다.

    암 진단·치료까지 한 공간서 모든 진료
    하지만 병상 수는 그대로여서 환자 1인당 공간이 확대됐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신관 공간은 중증 질환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은 “안암병원은 급성기와 중증 질환 치료를 최우선으로 삼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초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면서 최상위 의료기관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스마트 병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형 변화는 고려대안암병원 곳곳에서 확인된다. 신관 건물 1층은 응급의학센터다. 기존 본관에 있던 응급의학센터의 공간을 이곳으로 확대 이전했다. 3층의 암병원은 이미 2021년 신관을 부분 오픈할 당시에 암종별 특화진료체계를 갖추며 확장·이전한 바 있다. 검사와 진료, 항암 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진료가 이뤄진다. 암의 부위와 특성에 따른 협진이 이뤄지면서 공간의 전문성이 높아진 것이다. 4층에는 뇌신경센터와 심혈관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한 병원장은 “앞서 안암병원은 2021년 중증 질환과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암병원과 센터를 중심으로 신관을 부분 오픈했다”며 “모든 공간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동 동선도 단순해졌다. 각 진료센터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결과다. 신규 공간엔 기본 검사인 채혈실과 CT 검사실, MRI 검사실이 추가로 마련됐다.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내원객은 2층 로비 출입구를 이용한다.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입 통로를 분리해 원내 혼잡도와 감염 위험을 낮추도록 했다. 환자의 입장에선 이전보다 신속하고 쾌적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에서도 안암병원의 환자 중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안암병원은 이번 신관 건축을 통해 환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한 병원장은 “대기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가 느끼는 답답함과 불편함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병원에 미디어 월을 만들고 옥상정원을 마련해 환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AI 시스템 중환자실·수술실 구축 예정
    의료의 질은 수술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수술실을 대폭 늘리면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된 중환자실과 수술실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의 첨단 수술실은 스마트 수술실로 진화한다. 특히 수술용 로봇과 내시경 등을 활용한 최소침습 방식을 추구한다.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로봇수술 실력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직장암 로봇수술법 세계 최초 개발 ▶로봇 경구 갑상샘 수술 세계 최초 개발 ▶근치적 방광 절제술 아시아 최초·최다 시행 등 관련 분야에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외형 변화만큼 진료 프로세스도 크게 달라진다.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P-HIS)이다. 기존에는 외래 진료에서 환자가 손으로 작성한 문진표를 의료진이 일일이 전산으로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안암병원에선 환자가 내원 후 검사만 하면 의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P-HIS에 전송된다. 외래 예진 설문지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모바일을 통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의료진은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입력하면 된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환자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 병원장은 “고도화된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시작으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병원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콤플렉스 기반으로 변화·혁신 이뤄 미래 의학 이끌 것”
      한승범(사진) 고려대안암병원장은 취임 후 병원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병원 문화를 환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이는 곧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로 이어진다. 신관 오픈은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암병원의 첫발이다. 한 병원장은 “메디콤플렉스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뤄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 오픈으로 크게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
     “공간이 확장되고 진료 프로세스가 눈에 띄게 개선된다는 점이다. 환자와 내원객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환자 중심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안암병원은 메디콤플렉스 신관 오픈을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미래 의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세부 주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 중심 병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 안암병원은 이미 국내 최고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융·복합 연구 분야의 리더로서 다양한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술 사업화를 이루고 있다. 2017년 정부가 추진한 2개의 국가 기반 전략 정밀 의료사업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을 모두 담당하기도 했다.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진료 정보 빅데이터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환자와 임상 현장이 디지털로 연계되는 의료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환자 맞춤형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유수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것이 순서다.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초개인, 초정밀, 초협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환자가 병원에 오기 전부터 치료를 마친 뒤에도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다. 전 주기적 의료 서비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신영경 기자 shin.youngkyung@joongang.co.kr』

                          <중앙일보 7월 17일 자 S1면> 『[건강한 가족] 고난도 전체 임플란트, 구강 맞춤형 시술로 완성도 높여

    병원 탐방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시술
    숙련된 전문의들이 집중 진료
    치아 빠진 지 10년 넘어도 가능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임플란트가 소실된 치아를 대신한다. 임플란트 치료 중에서도 전체 임플란트는 부분 임플란트와 달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고난도 치료다. 기준점으로 삼을 주변 치아가 없어 위아래와 좌우 교합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다. 교합이 제대로 맞지 않을 경우 환자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임플란트 수명도 짧아질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서는 숙련된 전문의들이 고난도 전체 임플란트를 집중적으로 진료한다. 현재 이곳을 내원하는 환자의 약 30~40%가 전체 임플란트를 희망하는 무(無)치악 환자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최준희 원장은 “치아가 소실된 지 10년 이상 돼 잇몸 뼈가 많이 남지 않은 노령 환자도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로 환자 부담감 줄여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은 20여 년의 업력을 지닌 치과다. 임플란트 성공률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첫째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다. 지지 능력을 상실한 치아를 뽑고 나서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이다. 90~120분 만에 위아래 전체 임플란트가 이뤄져 내원 횟수가 크게 줄고 여러 번 수술해야 하는 부담감도 줄어든다. 이로 인해 바쁜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지방에 거주해 자주 내원이 힘든 환자 등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하면 지연 식립으로 인한 골 흡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골 재생력과 부피 유지 능력을 고려한 이식재 사용이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환자 중에는 심한 골 소실로 많은 양의 뼈를 이식해야 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때 활용하는 이식재는 환자 본인의 뼈인 자가골, 타인의 뼈인 동종골, 동물의 뼈에서 얻는 이종골, 화학물질로 만드는 합성골 등이다. 최 원장은 “자가골은 골 형성 능력이 우수한 데다 질도 양호하고 염증 반응이 없다는 장점을 갖췄다”며 “그러나 환자에게서 채취 가능한 양이 제한적이고 다시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징을 고려해 우리 병원에서는 뼈의 재생 능력을 높이고 부피를 유지하기 위해 자가골과 동종골을 함께 쓴다”며 “보통은 반반 정도 섞지만 환자의 뼈 상태에 따라 그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특화된 세 번째 치료 시스템은 개인 구강 상태에 맞춘 지대주 제작이다. 임플란트는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 치아 상부 보철물인 크라운, 픽스처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지대주로 구성된다. 이 중 지대주를 기성품이 아닌 개인의 구강 구조, 잇몸 모양 등에 맞춰 제작해 쓰면 잇몸과 보철물 사이에 틈이 적어 이물질이 잘 끼지 않고 임플란트 주위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최 원장은 “잇몸 라인에 맞춘 넓은 지대주로 씹는 힘을 고르게 분배해 보철물 파절을 막고 나사 풀림의 발생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 공포감 없앤 알약 진정마취
    넷째는 알약 진정마취다. 임플란트 수술의 필요성을 느껴도 치과 자체에 대한 공포감으로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는 이가 많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은 이런 경우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이 경구용 수면 유도약을 복용해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도록 한다.
    최 원장은 “보통 긴장하면 환자들이 통증에 더 민감해지는데 알약 진정마취를 하면 보다 편안하게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전체 임플란트를 받는 환자들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환자들이 가진 질환 등 고려해야 할 사항도 늘어났다. 예컨대 전신 질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에 필요 이상의 절개를 하면 출혈뿐 아니라 통증과 부기가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해당 부위의 회복도 더디게 이뤄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서는 사전에 3D CT 같은 디지털 장비로 잇몸 내부 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 다음 신경과 혈관의 위치를 고려해 식립 경로를 파악하고 잇몸을 소량 절개해 작은 홈을 내는 식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이러한 시스템 덕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삶의 질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김모(72)씨가 그런 경우다. 고혈압을 앓고 있던 그는 구강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음식도 제대로 씹지 못했다. 상실한 이를 방치하니 주변의 건강한 치아까지 쓰러져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고혈압에 따른 과도한 출혈 문제와 치료 후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을까 봐 걱정돼서였다. 어릴 적 생긴 치과 트라우마도 한몫했다. 그러다 김씨는 최근 지인의 권유로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을 방문했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질환에 대해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눈 뒤 수면 임플란트를 진행했다. 치료 후 지금은 갈비도 마음껏 뜯어 먹는다. 치아가 없어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과거와 달리 자신감 있게 대인 관계도 이어나가고 있다.

    최 원장은 “임플란트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치과 선택 시 보철물이 깨지거나 나사가 풀리는 등의 일이 발생했을 때 바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AS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법
    1 전체 임플란트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아래턱에 8~10개, 위턱에 10~12개의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어 전체 치아 28개를 수복한다. 자연치아의 80%까지 저작력을 회복시켜 주지만 치료 범위가 넓고 난도가 높다.

    2 임플란트 틀니
    보통 위턱에 4개, 아래턱에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 위에 자석이나 똑딱이 단추 같은 장치로 탈부착식 틀니를 연결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 틀니는 일반 틀니의 단점인 덜그럭거리거나 갑자기 빠지는 등의 불편함을 줄이고,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비용과 수술 부담도 낮다. 환자가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래돼 임플란트를 식립할 뼈가 지나치게 적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전체 치아를 모두 임플란트로 수복할 수 없는 경우에 권장된다.

    3 풀아치 임플란트
    풀아치 임플란트는 위턱에 6~8개, 아래턱에 6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고 틀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고정형으로 틀니를 탈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이물감을 덜 느끼는 데다 비용이 적고 저작력은 전체 임플란트와 비슷하게 회복할 수 있다. 틀니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등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중앙일보 7월 17일 자 S6면> 『[건강한 가족] 여름에 심해지는 치질…디오스민 성분이 항문 혈관 강화

    이 약 아세요 동국제약 ‘치센’

    덥고 습한 여름엔 치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치질은 항문 주위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통칭한다. 요즘같이 날이 더울 땐 항문의 정맥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몰리면서 치질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 부족 때문에 대변이 딱딱해지는 변비로 민감해진 항문 점막에 상처가 나고, 분비물이 늘어 항문 가려움증도 심해진다.

    배변 시간이 10분 이상으로 길다면 치질 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 대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변비 등으로 좌변기에 쪼그려 앉아 항문이 열린 채로 시간을 보낸다.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에 항문 모세혈관 주변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탄력성을 잃고, 항문 괄약근의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항문 혈관·근육이 외부로 돌출된다. 종일 앉아 지내는 습관도 체중이 아래로 집중돼 항문이 빠지기 쉽다.
    치질로 배변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고, 출혈·통증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문제는 민감한 부위이다 보니 증상을 참고 버티거나 민간요법 등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서 병을 키운다는 점이다.

    치질은 한번 생기면 증상 진행을 막기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히 낫지 않는다. 항문의 정맥혈관 탄력성이 더 떨어지면서 배변 시 힘을 주다가 항문 내부 조직이 몸 밖으로 튀어나온다. 아프지 않더라도 별다른 이유 없이 배변 후 혈흔이 묻어난다면 초기 치질을 의심해야 한다.

    심하지 않은 치질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으로 증상 관리가 가능하다.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먹는 치질약 ‘치센’(사진)이 대표적이다. 귤껍질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인 디오스민을 주성분으로 한다. 치질 등으로 느슨해진 항문의 정맥혈관 탄력성을 회복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한다. 항염 작용으로 치질로 인한 통증·부종·출혈·가려움증 등도 개선한다.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약을 2주 동안 복용했더니 출혈·통증 증상이 80% 이상 개선됐다. 전신 정맥혈관의 탄력성을 개선하는 약리기전으로 치질뿐 아니라 다리가 무겁고 아픈 하지정맥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치센은 먹는 치질약 분야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오전보다는 치질 증상이 심해지는 오후부터 복용한다. 치센은 하루 2회(점심·저녁) 식사 때 물과 함께 먹는다. 증상에 따라 최대 1800㎎까지 복용할 수 있다.
    배변 후 항문이 스스로 들어갈 정도라면 치질약을 먹으면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특히 좌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항문 조직이 더 늘어나는 것을 최소화해 치질이 악화하는 것을 막는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중앙일보 7월 25일 자 L5면>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중앙일보 2023년 7월 10일 자 S1면「환자가 중심인 최첨단 의료 구현, 미래 ‘스마트 병원’ 선보인다」,「“메디콤플렉스 기반으로 변화·혁신 이뤄 미래 의학 이끌 것”」제하 기사는 고려대 안암병원을 소개한 것이다.
      그러나 기사는 업체의 마케팅용 자료를 그대로 옮긴 듯한 찬양조의 내용으로 일관하며 해당 병원을 홍보했다. 지면 하단의 병원장 인터뷰 기사 또한 해당 병원의 시설과 시스템을 칭찬하는 내용뿐이다. 이와 같은 기사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의학 정보를 넘어 특정 병원에 매우 유리할 수 있는 편향된 정보이다.  
      7월 17일 자 S01면「고난도 전체 임플란트, 구강 맞춤형 시술로 완성도 높여」제하 기사는 치료 시스템에 관한 장점 일변도의 주장을 지면의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한 반면, 부작용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거의 지적하지 않았다.
      S06면「[건강한 가족] 여름에 심해지는 치질…디오스민 성분이 항문 혈관 강화」, 7월 25일 자 L5면「먼지 양따라 흡입력 자동조절, 저소음까지 실현한 ‘진공청소기’ 출시」,「나이 들수록 ‘쾌변’ 어려워…변비 오래가면 피부노화까지 일으켜」제목의 기사 또한 특정 업체의 영리에 부합하는 상업적 보도이다. 특정 제품의 사진을 게재하고 업체의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 전화번호까지 기재했다.
      이러한 기사들은 결국 특정 업체나 제품 홍보를 위한 기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⑤(보도자료 검증)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⑤(보도자료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