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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2-1-26 40대 얼굴에 ‘퉤’ 침뱉고 폭행한 10대…강남 길거리 몸싸움 재조명[영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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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1 발행인 이 백 규
2.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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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뉴스1 2022년 8월 12일자「40대 얼굴에 ‘퉤’ 침뱉고 폭행한 10대…강남 길거리 몸싸움 재조명[영상]」, 세계일보 8월 12일자「10대가 40대 얼굴에 침 뱉고 폭행…3년 전 사건이 지금 왜 SNS에?」기사의 영상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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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사에 실려 있는 동영상을 보고 정말 통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온 몸에 징그러운 문신을 한 미성년자가 아버지뻘 남성의 얼굴에 침을 뱉고 레슬링처럼 땅바닥에 매다 꽂고 권투 선수처럼 얼굴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영상은 약간 뿌옇게 처리되었지만 모든 장면이 다 보입니다.
제발 이런 동영상은 올리지 마세요. 인간의 기본을 모르는 이러한 패륜적인 짓을 다른 중고등학생들이 따라 할까봐 정말 걱정이 됩니다.』』
2. 이에 앞서 뉴스1과 세계일보는 각각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40대 얼굴에 ‘퉤’ 침뱉고 폭행한 10대…강남 길거리 몸싸움 재조명[영상]
(서울=뉴스1) 2022-08-12 16:02 송고 | 2022-08-14 19:57 최종수정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길거리에서 10대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분 40초 분량의 남성 두 명의 길거리 몸싸움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원본 영상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2019년 6월 23일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이 해당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공유하면서 다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싸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 인근에서 발생했다.
누리꾼의 설명에 따르면 A씨(40대 추정)가 B씨(10대 추정)에게 ‘차를 빼라’고 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A씨는 B씨가 차를 뺐을 때 ‘어린 XX’라며 욕설을 먼저 내뱉었다고 한다.
이에 B씨가 “차 뺐잖아요. 그만하시고 그냥 가시라”고 하자 A씨는 “너 몇 살이야. 몇 살 X먹었어?”라고 대응했다. 참다못한 B씨는 “반말하지 마세요. 반말하지 마시라고요”라며 A씨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삿대질을 했다.
이후 A씨는 “너나 반말하지 마. 가 인마. 창피하면 그냥 가라고”라며 “너 왜 침 뱉고 지X이냐. 나도 너한테 침 뱉어도 되냐? 너 딱 기다려라. 신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때 B씨는 “술 드셨냐. 제가 뭘 했다고요. 신고하세요”라고 말한 뒤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A씨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분노한 A씨는 들고 있던 음료수를 옆 사람에게 맡기고 B씨의 어깨를 잡았으며, B씨 얼굴에 똑같이 침을 뱉었다.
그러자 B씨는 A씨의 목과 얼굴 부분에 주먹을 휘두른 뒤 허리를 잡고 들어 올려 그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폭행을 당하던 A씨는 주변 사람들을 향해 “경찰에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바닥에서 일어선 그가 떨어진 텀블러(통컵)를 주우려 하자, B씨는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B씨의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B씨는 다시 A씨에게 달려들어 “신고해라”라고 말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막기만 할 뿐 B씨를 때리지 않았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지나가며 싸움을 쳐다봤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말리지 않았다. 또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후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남성 B씨를 조롱하며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에는 “아저씨가 한 대 치면 날아갈 것 같은데 참아주는 것도 모르고 나댄다”, “가오가 주먹은 지배를 못 했다”, “아저씨 상황대처 정말 잘하셨다”, “누군가의 아버지일 텐데 어휴”, “팔다리 앙상한 거 봐라”, “아저씨 들어 올릴 때 안간힘 쓴다”, “체급만 봐도 너무 차이 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동시에 “어떻게 말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는 지적도 나왔다.
< https://www.news1.kr/articles/4771781 >
2)세계일보
『10대가 40대 얼굴에 침 뱉고 폭행…3년 전 사건이 지금 왜 SNS에?
입력 : 2022-08-12 18:03:27 수정 : 2022-08-13 11:39:55
2019년 일어난 강남역 길거리 몸싸움, 온라인상서 재조명
두 남성, 주차 문제로 말다툼 시비 끝에 폭행 사건 발생
누리꾼들 “가오가 주먹은 지배 못해”…10대 남성에 공분
서울 강남역 길거리 한복판에서 10대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원본 영상은 지난 2019년 6월23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해당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공유하면서 다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 두명이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길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1분40초 분량의 영상이 캡처돼서 올라왔다.
싸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누리꾼의 설명에 의하면 40대로 추정되는 A씨는 10대로 추정되는 B씨에게 “차를 빼라”고 요구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A씨는 B씨가 차를 뺐을 때 “어린 XX”라며 욕설을 먼저 내뱉었다.
이에 B씨가 “차 뺐잖아요. 그만하시고 그냥 가시라”고 하자 A씨는 “너 몇 살이야. 몇 살 X먹었어?”라고 대응했다. 참다 못한 B씨는 “반말하지 마세요. 반말하지 마시라고요”라며 A씨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삿대질을 했다.
이에 A씨는 “너나 반말하지 마. 가 인마. 창피하면 그냥 가라고”라며 “너 왜 침 뱉고 지X이냐. 나도 너한테 침 뱉어도 되냐? 너 딱 기다려라. 신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B씨는 A씨에게 “술 드셨냐. 제가 뭘 했다고요. 신고하세요”라고 말한 뒤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A씨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분노한 A씨는 들고 있던 음료수를 옆 사람에게 맡기고 B씨의 어깨를 잡았으며, B씨 얼굴에 똑같이 침을 뱉었다.
그러자 B씨는 A씨의 목과 얼굴 부분에 주먹을 휘두른 뒤 허리를 잡고 들어 올려 그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폭행을 당하던 A씨는 주변 사람들을 향해 “경찰에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바닥에서 일어선 그가 떨어진 텀블러를 주우려 하자 B씨는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B씨의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B씨는 다시 A씨에게 달려들어 “신고해라”라고 말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막기만 할 뿐 B씨를 때리지 않았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지나가며 싸움을 쳐다봤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말리지 않았다. 또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후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남성 B씨를 조롱하며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에는‘아저씨가 한 대 치면 날아갈 것 같은데 참아주는 것도 모르고 나댄다,‘가오가 주먹은 지배를 못 했다’,‘아저씨 상황대처 정말 잘하셨다’, ‘누군가의 아버지일 텐데 어휴’,‘아저씨 들어 올릴 때 안간힘 쓴다’,‘체급만 봐도 너무 차이 난다’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어떻게 말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고 지적하는 누리꾼의 댓글도 있었다.』
<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812517171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신문들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기사로 다루면서, 이와 관련된 동영상도 함께 실었다.
해당 동영상에는 온 몸에 문신을 한 젊은 남성이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에 침을 뱉고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마치 격투기 선수처럼 상대방의 허리를 휘감아 넘어트리고 주먹으로 연신 타격하는 등 피해자가 쓰러진 후에도 주먹질을 멈추지 않는다.
신문윤리실천요강은 제3조「보도준칙」⑥항에서 “범죄·폭력·동물학대 등 위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를 보도할 때 선정적이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항에서는 폭력· 음란·약물사용·도박 등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히 보도하여 청소년과 어린이가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학교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인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신문이 위와 같은 동영상을 게재한 것은 신중한 보도 자세가 아니다. 위 신문들은 해당 영상을 흐릿하게 처리해 내보냈지만 폭행 장면은 거의 그대로 드러나 있다.
더욱이 어린이나 청소년들까지도 접근이 쉬운 인터넷 매체에 이러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한 것은 미성년자의 건전한 인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방 범죄까지 유발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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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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