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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2-1-08 연기하는 사카모토 카오리: 뉴시스 발행인 김 형 기

주 문

뉴시스 2022년 2월 15일자「연기하는 사카모토 카오리」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피겨 연기를 촬영한 사진이 많을텐데 꼭 선정적인 여성의 중요 부위가 보이는 사진을 올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어떠한 심의도 없이 뉴시스 뭐 하는 곳인가요?? 의도가 뭐죠??
  상당히 불쾌합니다.』

  2. 이에 앞서 뉴시스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연기하는 사카모토 카오리
   등록 2022.02.15. 23:39:06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일본 사카모토 카오리가 연기하고 있다. 2022.02.15. bjko@newsis.com』
< https://newsis.com/view/?id=NISI20220215_0018480483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2월 15일 뉴시스는「연기하는 사카모토 카오리」라는 제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 선수가 연기하는 사진을 실었다.
  불만제기인은 위 기사(사진)에 대해 “사진이 많을 텐데 굳이 여성의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을 올린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피겨 스케이팅은 빙상에서 선수가 지정한 곡에 맞춰 시행하는 안무와 기술에 대해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스케이팅 종목이다. 즉, 음악에 맞추어 발레나 체조에 기반한 미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는 경기이므로 선수의 피겨 연기 자체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선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언론이 어떠한 특정 장면을 선별하여 기사화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위 사진 보도가 선정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해도, 여성의 은밀한 부위가 형태적으로 드러난 사진을 게재할 경우 폭 넓은 독자들의 일반 정서를 고려하여 보다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
  과거에 국내 모 신문이 초판에 리듬체조 선수의 연기 사진을 실었다가 독자들의 지적에 따라 다른 사진으로 교체해 인쇄·배포한 전례가 있다. 당시 그 사안은 독자가 우리 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하여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문사가 자발적으로 조치한 건이다. 노출 수위는 뉴시스의 위 사진보다 낮았고 지면에 실린 사진이라 해상도도 높지 않았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