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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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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34 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

뉴스1        발행인  이  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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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뉴스1 2021년 7월 5일자「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뉴스1 2021년 7월 5일자「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제목의 기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합니다.
      지하철 3호선에서 어떤 여성이 핫팬츠를 입고 쓰러졌는데 남자들은 외면하고 여자들이 구했다는 기사입니다. 그러나 당사자가 밝힌 상황에 따르면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368912

      당시 환자는 핫팬츠를 입고 있지도 않았고, 남자들이 외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레기(기자라고 칭할 자격 없다 봄)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서 본인 기사에 대한 해명을 올립니다.
    *기자의 해명을 요약하자면*
    1. 나는 커뮤니티 글 보고 베꼈다.(기사를 썼다.)
    2. 사실인지 아닌지 그게 중요하냐? 중요한건 여자가 피해자라는 사실이다.
    3. 난 잘못없다.

    기자라는 직업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워딩으로 ‘객관적’으로 ‘사실전달’을 하여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 간 자질 부족의 기레기들이 속출하였고, 최근 문정부의 갈라치기 스탠스에 맞추어 수준 미달의 소설을 써대는 기레기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꼴페미 기자들이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라고 왜곡하면서 성차별 갈등을 조장하는 소설을 자주 쓰고 있죠.

    어용언론, 유사언론이 판치는 세상이고, 그걸 넘어 이 나라 최고 적폐가 언론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세상입니다만, 언론 욕하면 공격 당할까봐, 언론탄압이라고 들고 일어날까봐 건들지를 못하죠. 이 나라는 언론의 자유만 있고 언론의 책임은 없습니까? 남은 그렇게 잘 까면서 왜 언론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하려는 모습이 1도 안 보입니까? 기자윤리 이런 게 있긴 합니까?

    위와 같은 사태에 대하여 강력한 제재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2. 이에 앞서 뉴스1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
       최서영 기자 | 2021-07-05 14:41 송고 | 2021-07-05 15:09 최종수정

    최근 온라인상에 “지하철에서 여성이 쓰러지면 남성들은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걱정돼 이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그게 현명하다’는 댓글 의견이 다수를 이루며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자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며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아주머니들과 젊은 여성들이 도와서 지하철 밖으로 여성을 부축해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성이 쓰러졌을 때 나서서 돕다가 괜히 성추행범으로 몰리느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현명하다”, “여자 도우려다가 쇠고랑 차는 경우 많이 봤다”며 여성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접촉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다.

    즉, 인사불성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부축했다가 신체접촉 때문에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람이 쓰러져도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느냐”,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박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측은 5일 “지하철 역사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를 도왔을 때 이성에 대한 신체접촉으로 성추행 고소를 당한 역사 직원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8일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부축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성 A씨는 여성 B씨가 지난해 대전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문을 닫지 않은 채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자 그를 일으켜 세워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쓰러져 있던 B씨를 일으켜 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https://www.news1.kr/articles/?4361055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지난 7월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에는 ‘어제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지하철에서 여성이 갑자기 실신했는데 성추행 혐의를 우려해 주변 남성들이 전혀 도와주지 않더라”는 목격담을 실은 10줄짜리 짤막한 글이었다.
      그리고 이 게시물은 다음 날 (7월 5일) 오후 2시 41분「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이라는 제목으로 뉴스1이 가장 먼저 기사화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란 등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국민일보, 동아닷컴, 조선닷컴, 한경닷컴 등도 연이어 해당 게시글을 기사로 다뤘다.
    [국민일보] 고소 당할라…지하철서 쓰러진 여성 외면한 남성들(2021.07.06.)      
    [동아닷컴] 지하철서 쓰러진 반바지 여성, 남성들이 외면한 이유가 (2021.07.06.) [조선닷컴] 남성들 성추행 몰릴까봐?…쓰러진 ‘핫팬츠 여성’ 모른척 (2021.07.06)
    [한경닷컴] 핫팬츠女 지하철서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한 이유는 (2021.07.06)
      
      그런데 7월 6일 밤 9시경 다른 커뮤티니 ‘네이트판’에 이 사건에 대한 반박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19 최초 신고자’라고 밝힌 그는 사고 당일 119에 신고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 앞에 서 있던 20대 여성분이 제 위로 쓰러졌습니다. 순간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그분 주위로 몰려왔고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그분을 들어 바깥으로 옮겼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작성자는 또 “(여성분의 복장이) 딱히 핫팬츠도 아니었고 장화도 신고 계셔서 성추행이니 뭐니 할 상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고 부연했다.
      이 사건에 대한 최초 작성자의 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와 같은 주장이 나오자 최초 작성자의 목격담을 그대로 받아 썼던 매체 (국민일보, 동아닷컴, 조선닷컴, 한경닷컴 등)들은 이 내용을 후속 기사로 내보냈다.
    [국민일보] “쓰러진 핫팬츠女 외면? 사실은”… 신고자가 밝힌 전말
    [동아닷컴]  “지하철서 쓰러진 여성 외면? 남녀 할 것 없이 도왔다”
    [조선닷컴]  “지하철서 쓰러진 女, 남성들 성추행범 몰릴까 외면” 게시글은 가짜
    [한경닷컴] [팩트체크] ‘3호선서 쓰러진 여성, 남성들이 외면’ 보도는 가짜

      이와 달리 해당 사건을 최초로 기사화했던 뉴스1은 위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진위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게시물을 제일 먼저 기사로 내보내 온라인상에서 남혐·여혐 논란을 일으킨 매체임에도 후속 기사를 통해 팩트의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것이다. 지속적으로 뉴스를 갱신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이 자사 기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고 사실의 전모를 충실히 전달하는 데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오히려 뉴스1의 해당 기자는 7월 7일 오후 6시경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등장, 기사의 작성 취지와 취재 경위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기자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교통공사 측은 “주어진 정보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났는지 여부는 결국 “알 수 없다”는 것이고, “(그렇다고)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기자 본인은 게시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에 주목했다. 젠더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이 사회에 화두를 던질 만한 소재라고 판단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의 글도 기사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아직 사건의 진위 여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도에 신중을 기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된다. 해명 글에서 기자 스스로 밝혔듯이 해당 사건이 일어났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기자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제목에서부터「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3호선서 생긴 일 ‘시끌’」이라고 인용부호 없이 단정 짓는 등 ‘지하철에서 여성이 실신했는데 남성들이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기사를 내보냈다.
      기자는 우리 사회의 젠더 갈등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다며 나름의 취지를 밝혔지만,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위험이 있는 정체불명의 게시물을 소재로 한 기사가 소위 ‘남혐’, ‘여혐’으로 불리는 성별간 갈등을 증폭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본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이에 대한 댓글들을 단순 인용, 나열한 것 외에 기사에 큰 특이점이 없다는 점에서 기자가 해명한 보도 취지를 찾아보기도 어렵다. 게다가 원 게시글의 ‘짧은 반바지’라는 표현이 ‘핫팬츠女’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둔갑한 부분은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보다는 독자들의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선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의문스럽다.
      이와 같은 점을 종합해볼 때 위 기사는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함으로써 진실을 추구할 것’을 규정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