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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0-1-43 줄서야 사는 화분 외 1건

1. 동아닷컴  발행인  박  원  재
2. 이데일리  발행인  곽  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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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동아닷컴 2020년 10월 28일자「줄서야 사는 화분」, 이데일리 10월 28일자「유현주, 필드 밖에서 매력 발산..화보 속 입은 옷 문의 늘어」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불만제기인 1
    『동아닷컴 2020년 10월 28일자「줄서야 사는 화분」제목의 기사는 ‘두갸르송’이라는 테라코타 토분을 홍보하는 광고입니다.
      테라코타 토분은 흙을 재료로 만든 화분인데,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토기를 말합니다. 가드닝족 사이에선 이미 예전부터 테라코타 토분이 인기였고 테라코타 토분에는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는데도 ‘두갸르송’에 대해서만 장황하게 소개하고 종로구 서촌의 ‘노가든’ 이라는 특정 가게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보라기보다는 광고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광고성 기사로 소비자를 기만하지 마세요.』

    ※불만제기인 2
    『이데일리는 골프선수 유현주가 입었던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정 브랜드 제품만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성 골프웨어는 기사가 소개한 브랜드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잭니클라우스, JDX, 엘로드, 와이드앵글, 팜스프링, 엘르공프, 빈폴골프, 임페리얼, 울시 패기앤코, 팬텀, 잔피엘, 헨리모리스, 블루크러쉬, 캘러웨이, 먼싱웨어, 커터앤벅, 스켈리도, 르꼬끄, 그린조이, 클리브랜드, 파리케이츠, 마스터베어, 풋조이, 마코, 데상크골프, 라일앤스콧, 비버리힐드, 케이트로드, 훠너스, 제임스마틴, 아스토레, 플래그원, 세서미, 테슬라, 필우드, 옥스피아,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가스텔바작, 와이드앵글 등 100여개가 넘는 브랜드에서 우수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설령 이 기사가 유현주 팬들을 위한 정보 제공 기사라 하더라도 특정 브랜드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이런 식의 기사는 사실상 광고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2. 이에 앞서 동아닷컴과 이데일리는 각각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1)동아닷컴

    『줄서야 사는 화분
      입력 2020-10-28 03:00수정 2020-10-28 03:00

    정원 가꾸기 인구 늘며 화분 관심 높아져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테라코타 토분 선호
    “레어템 사자” 새벽부터 매장앞 장사진도

    지난주 서울 종로구 서촌의 가드닝숍 ‘노가든’ 앞에는 새벽부터 긴 줄이 생겼다. 최근 ‘핫한’ 화분인 ‘두갸르송’ 토분(土盆)이 입고되는 날이었다. 최근 한두 달에 한 번씩 꼭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구매 수량을 모델당 1개로 제한해도 당일 완판. 기다리고도 허탕 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두갸르송 대란’이라 불린다.

    두갸르송 토분은 온라인에서도 1, 2분 안에 품절된다. 남은 물량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다. 노은아 노가든 대표는 “원래 마니아층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가드닝(gardening·정원 가꾸기) 열풍으로 더 인기”라며 “‘레어템’ ‘핸드메이드’(수제)라고 SNS에서 입소문이 나 경쟁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사용했던 제품도 중고 사이트에서 새것과 같은 시세나 웃돈을 얹어 거래된다.

    코로나19 시대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가드닝 인구가 부쩍 늘면서 가드닝의 완성이자 ‘식물의 옷’인 화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내 환경과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식물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화분 역시 대충 고를 수 없는 중요한 소품이 된 것.

    이른바 ‘베란다 가드너’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분은 테라코타(terracotta) 토분이다. 점토를 섭씨 600∼1000도에서 구워내 오렌지 빛이 돈다. 유약을 바르지 않아 소박하고 세월에 따라 빈티지한 멋이 더하는 화분이다. 통기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데다 어느 식물에나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지중해나 유럽의 정원에서는 야외에 놓고 투박한 느낌을 즐긴다. 덴마크 베르(베르그) 화분 등이 이런 감성을 잘 보여준다.
    테라코타 토분의 일종인 두갸르송이 ‘대란’을 부른 것은 국내 베란다 가드너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에 색감을 더해서다.

    박정진 두갸르송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던 2011년만 해도 국내에는 제대로 된 토분이 드물었다. 프랑스에서 회화를 공부한 박 대표는 “귀국 후 좋아하는 화초를 기를 만한 예쁜 화분이 없어 직접 만든 것이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그때만 해도 다들 ‘도자기 만들다 생긴 불량품을 화분으로 쓰면 되는 거 아니냐’ ‘화분이 비쌀 이유가 뭐냐’고들 했다. 전공자 사이에선 화분 제작이 도자기에 비해 수준 낮은 작업이라 보는 풍토도 있었다. 하지만 몇 년 만에 전세가 역전됐다. 그는 “한국은 뭐든 빠르고 최고를 선호하는 문화가 강하다”며 “화분도 일단 한번 관심이 생기자 해외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30, 40대 가드닝족(族)이 ‘감성 토분’에 열광하면서 두갸르송뿐 아니라 카네즈센, 제네스포터리, 스프라우트 같은 도예가들이 직접 만드는 토분도 큰 인기다. 디자인이나 소재에 따라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대개 지름 10cm 안팎의 작은 화분은 2만∼5만 원, 30cm 안팎의 대형은 10만 원대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수작업이어서 공급량 자체가 많지 않다.

    가드너들이 선호하는 것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제품이 아니라 공방에서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 만든 것이다. 같은 모델이라도 똑같은 화분이 하나도 없어 ‘한정판’의 특별함을 준다. 일부 유약분도 토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수집욕을 자극한다.

    토분이 인기라고 해서 반드시 수제 화분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대적으로 값이 나가는 데다 무거워 손목에 무리도 많이 온다. 베란다 가드너라면 저렴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화분을 섞어 쓰는 것이 필수다.

    노은아 대표는 “데로마 토분과 엘호 플라스틱 화분이 가성비가 좋다”며 추천했다. 무엇보다 식물의 특성에 맞게 소재나 크기를 골라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면 통기성이 뛰어난 토분보다는 유약분이나 도자기 화분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https://www.donga.com/news/NewsStand/article/all/20201028/103664479/1 >  
    2)이데일리

    『유현주, 필드 밖에서 매력 발산..화보 속 입은 옷 문의 늘어
       등록 2020-10-28 오전 1:00:00 수정 2020-10-28 오전 7:43:2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골퍼 유현주(27)의 인기가 필드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골프의류 브랜드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유현주 선수가 겨울 화보에서 착용한 의상이 출시하자마자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유현주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여자골프 스타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25위에 오르는 등 매 대회 화려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보 속에서 다양한 옷을 입고 매력을 발산한 유현주는 “마스터바니에디션은 몸에 잘 맞는 핏과 편안함은 기본, 스타일이 다양해 굉장히 만족한다”며 “겨울에도 필드에서 톡톡 튀는 라운드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 관계자는 “화보 속 유현주 선수가 착용한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캐시미어 니트, 헝가리 구스를 사용한 경량 다운점퍼와 스커트 등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완판될 가능성이 크다”고 유현주 효과를 전했다.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2406625937512&mediaCodeNo=258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본 사안은 위 적시 기사들에 대해 독자가 홍보성 의혹을 제기한 건이다.
      동아닷컴 기사는 최근 ‘가드닝(gardening)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테라코타’ 토분을 다룬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집안에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부쩍 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내용이다.
      화분의 한 종류인 테라코타 토분은 흙으로 형태를 제작한 후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화분이다. 사전적 의미로 구분하면, 토기를 유약 없이 구운 것은 ‘테라코타’, 유약을 바르고 구운 것은 ‘자기’인데, 테라코타(terracotta)는 자기 제조 공정에서의 초벌구이 상태와 비슷하다.
      그런데 불만을 제기한 독자의 의견처럼, 위 기사가 특정업체의 테라코타 토분인 ‘두갸르송’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점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화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기사 내용과 연결 지어 고려했을 때 특정 업체에 매우 유리할 수 있는 편향된 정보이다.
      게다가「줄서야 사는 화분」이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뉴스스탠드에까지 기사를 노출시키고, 기사 본문에서 ‘두갸르송 대란’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서울 종로구의 특정 상호를 안내한 것은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영리적 목적에 영합하기 위한 상업적 보도라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이데일리 10월 28일자「유현주, 필드 밖에서 매력 발산... 화보 속 입은 옷 문의 늘어」제하 기사 또한 홍보성 색채가 강하다.
      기사는 프로골퍼 유현주가 겨울 화보에서 착용한 의상을 소개한다며 동종 업계다수의 경쟁 제품들을 배제한 채 특정 브랜드(마스터바니에디션) 제품만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게다가 기사는 “마스터바니에디션은 몸에 잘 맞는 핏과 편안함은 기본, 스타일이 다양해 굉장히 만족한다”는 유현주 선수의 멘트까지 인용하며 사실상 광고나 다름없는 기사를 게재했다.
      위와 같은 기사들은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특정 업체의 영리에 영합하는 상업적 보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⑦(보도자료의 검증)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⑦(보도자료의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