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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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1-34 "집단누드사진" 예술인가?~외설인가?~: 헤럴드경제 발행인 이 영 만

주 문

헤럴드경제 2016년 6월 27일자「‘집단누드사진’ 예술인가?~외설인가?~」제목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구촌의 별난 소식을 재미 삼아 보기에는 노출이 너무 심합니다. 집단으로 다 벗고 있는 사진이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진을 한두 장도 아니고 근접 촬영한 사진까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올린 저의가 무엇입니까? 저희 집에 아이들이 보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2. 이에 앞서 헤럴드경제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 http://photo.heraldcorp.com/ptview.php?ud=20160607163141AUI8068_20160607163320_22.jpg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본 사안은 헤럴드경제가 자사 온라인 신문에 집단 누드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독자가 제재 조처를 요구한 건이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사진들은 단체 누드 사진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진작가가 콜롬비아 볼리바르 광장에 6천명의 누드 군중을 세워 놓고 작업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남녀의 은밀한 신체 부위가 드러났다 하여 무조건 그것을 선정성 음란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언론이 위와 같이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을 게재할 경우에는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설령 위 사진 보도가 선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여성의 가슴과 음모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남성의 성기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모자이크 처리가 미흡하여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한편, 해당 사진을 제공한 연합뉴스도 ‘지구촌 이모저모’ 코너를 통해 이와 관련된 소식을 보도했지만, 사람의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따라서 헤럴드경제가 위와 같은 사진을 그대로 게재해 어린이들까지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책무를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