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홈

04월 독자불만처리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1-16 최강 미모 "유승민 딸" 朴대통령 향해…: 아시아경제 발행인 이 세 정

주 문

아시아경제 2016년 3월 31일자「최강 미모 ‘유승민 딸’ 朴대통령 향해…」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승민 후보 딸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했나 궁금해서 클릭했더니 그런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낚시성 기사로 독자를 우롱하지 마세요.』

2. 이에 앞서 아시아경제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정치] 유승민 딸 미모에 "장인어른 지지합니다" 누리꾼들 환호
  기사입력 2016.03.31 09:26 최종수정 2016.03.31 09:49

  유승민 후보와 그의 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30일 유승민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발대식을 열었다는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이 전해지자 현장에 있던 유 의원의 딸 유담씨의 미모가 화제에 올랐다.
  이날 유 후보는 대구 동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열고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의 발대식에는 그의 부인과 딸인 유담 씨도 함께했다.
  유담 씨의 사진이 공개되자 '이연희 닮은꼴'이라며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포털 뉴스에도 "장인어른 지지합니다", "탕웨이 닮았네. 예쁘다", "딸이 유승민 후보 표 다 갖고 오겠네요. 당선 확정입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유 후보의 부인과 딸 유담 씨는 "권력이 아무리 찍어 누르고, 핍박을 가해도 절대 굴하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자"는 유 후보의 연설에 박수를 보내며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카드뉴스] 찍어내려니 더 세지는 '유승민의 역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3109123735610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아시아경제의 위 적시 기사는 지난 3월 30일 유승민 후보 발대식에 그의 부인과 딸 유담 씨가 참석한 소식을 전한 것이다.
  그런데 이 발대식에서 “권력이 아무리 찍어 누르고, 핍박을 가해도 절대 굴하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자”는 유 후보의 연설을 두고 아시아경제는 네이버 뉴스스스탠드에「최강 미모 ‘유승민 딸’ 朴대통령 향해…」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러나 기사 본문 어디에도 유승민 딸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발언한 내용은 없다. 원 제목은「유승민 딸 미모에 "장인어른 지지합니다" 누리꾼들 환호」라고 돼 있음에도 뉴스스탠드에 올리면서 엉뚱하게 둔갑한 것이다. 이러한 제목은 독자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고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
  더구나 국회의원 총선거가 약 2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러한 보도를 하는 것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접속 횟수를 늘리려는 의도적 편집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보도 행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