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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edaily.co.kr) 2026년 8월 1일「월드컵까지 팔려다 ‘자살골’… 인판티노의 6조원 구상 무산」기사의 제목, 디지털타임스(dt.co.kr) 8월 16일「[속보] 李 종전 제안에 나경원 “국가 안보를 제물로…승부조작 자살골”」기사의 제목, 헤럴드경제(biz.heraldcorp.com) 8월 16일「나경원 “종전선언은 안보 자살골…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것”」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데일리의 위 기사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운영을 맡을 영리 법인을 세우고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계획이 세계 축구계의 거센 반발 끝에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러면서 이데일리는 큰 제목에 ‘자살골’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기사 본문에는 자살골이라는 표현이 없다.
디지털타임스와 헤럴드경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두고 “국가 안보체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한 소식을 전하면서 ‘자살골’이란 표현을 큰 제목으로 뽑았다.
자살골은 상대편이 아닌 자기편의 골문에 공을 잘못 넣는 일, 또는 그 공을 일컫는 말이다. 1994년 월드컵에서 자기 편 골문에 골을 잘못 넣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고국으로 돌아온 뒤 이를 비난하는 축구 팬에게 피살된 사건 이후부터 ‘자책골’로 고쳐 쓰고 있다.
‘자살’ 표현이 자살 예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언론 보도에서 거의 사라졌음에도 여전히 제목의 기사에 이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한 보도 태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