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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10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6-1361 “부패한 이너서클” 압박…시중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

브릿지경제     발행인  조  진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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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브릿지경제 2026년 6월 22일 자 3면「“부패한 이너서클” 압박…시중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 촉각」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브릿지경제의 위 기사는 올해 말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행장들의 임기가 모두 만료되면서 하반기부터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내용이다. 기사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실적을 각각 열거하면서 연임 가능성과 한계를 짚었고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내부 지배구조 개편이 맞물리면서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런데 편집자는 기사의 제목을「“부패한 이너서클” 압박…시중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 촉각」이라고 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5대 은행장의 사진을 실었다.
      이에 따라 독자는 사진 속 인물들이 곧 ‘부패한 이너서클’의 구성원이라는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짙다.
      ‘부패한 이너서클’은 강한 부정적 가치판단을 내포한 표현이다. 기사가 5대 은행 은행장들의 횡령이나 부적절한 인사 개입, 직권남용 등과 같은 부정이나 비위 사실을 다루고 있지 않음에도 이러한 제목과 사진을 결합한 지면 구성은 기사의 핵심인 경영승계 절차보다 특정 인물과 은행권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고 포용 금융을 확대하라고 요구하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때문에 현행 은행장들을「“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부정적인 제목 아래 나란히 5대 은행장의 사진을 배치한 이러한 지면 제작은 은행장 개인은 물론이고 5대 은행 전체에 대한 집단적 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들과 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보도 태도는 신문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전문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