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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8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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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232 ‘70년 공채’ 맥 잇는 삼성…“총파업땐 6만 고용 차질”

서울경제       발행인  손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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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서울경제 2026년 4월 27일 자 11면「‘70년 공채’ 맥 잇는 삼성…“총파업땐 6만 고용 차질”」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서울경제의 위 기사는 성과급 상한의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주장이 현실화한다면 삼성전자가 공표한 ‘5년간 6만 명 채용’ 계획을 비롯한 미래 투자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내용이다. 기사는『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은 삼성전자 자체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생태계를 공유하는 2500여 개 협력사에 속한 수만 명의 고용 안정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사는『청년 고용 한파 속에서 예측 가능한 대규모 채용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장기 투자 계획은 노조의 ‘전면 파업’ 위협으로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신입사원 고용의 불안정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제는 기사의 제목으로 뽑은「“총파업땐 6만 고용 차질”」이다. 기사 본문에는 삼성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했을 때 6만 명의 고용이 차질을 빚게 된다는 관계자의 직접 인용 구절이 나오지 않고 고용 차질의 근거도 찾을 수 없다. 6만 명 고용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채용하겠다고 밝힌 총 규모일 뿐이며 삼성전자는 올해도 4월 25, 26일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 절차를 정상적으로 실시했다.
      기사는『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채용과 투자를 뒷받침할 실적은 직격탄을 맞는다.…더 심각한 문제는 이 피해가 산업 생태계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생산 차질의 여파가 파업 기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며 파업이 강행되었을 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기술하고 있다. 즉 파업이 강행되면 삼성전자의 실적이 직격탄을 맞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며 그 여파가 장기화하여 한번 이탈한 빅테크 고객을 되찾기란 사실상 어렵다는 업계의 극단적인 전망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제목은 기사 본문의 직접 인용이 없는데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하여 삼성전자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을 때를 전제하여 달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지면 제작 태도는 신문의 정확성과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크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