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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2026년 4월 29일 자 1면「반복된 ‘충청 홀대론’…변수로 부상」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충청투데이의 위 기사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대 광역 단체장 후보들이 확정된 가운데 여당 정권 프리미엄 대(對) 야당 현역 프리미엄 구도가 확연한 상황에서 ‘충청 홀대론’이 변수로 떠올랐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편집자는 위 기사 큰 제목을「반복된 ‘충청 홀대론’…변수로 부상」으로 뽑았다. 충청 홀대론이 선거 변수로 부상했다는 단정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기사 본문에는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없다. 다만 기사는 『충청권에서는 정권 초반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도전자와 야당 소속 현역 간 수성 구도가 확연한 상황에서 선거마다 반복돼 온 ‘충청 홀대론’이 변수 중 하나로 거론된다』고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비록 기사는 ‘충남과 대전 행정 통합 불발’과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관련 현안’ 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기보다 정치적인 해석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내용이다.
한 예로 기사는 ‘충청 홀대론’의 사례 중 하나로『행정 통합만 보더라도 대전과 충남이 처음 의제를 던져 전국 핵심과제로 부상했지만, 여야가 책임 공방만 반복하는 사이 후발 주자인 전남광주만 통합에 성공했다』고 거론했지만, 실제로는 통합을 강력히 주장했던 국민의힘 현역 광역 단체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종 거부함으로써 행정 통합이 불발됐다는 점에서 지적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통상 ‘충청 홀대론’은 행정 통합과 행정수도 현안 이외에 정부 주요 인사 중 충청 출신 비중은 물론 SOC·국책사업 등과 관련해 충청권이 영호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는다는 걸 거론하지만, 충청권이 경기권에 이은 제2 수도권으로 부상하면서 교통·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온 사정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처럼 기사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 충청 홀대론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제목은 아예 기정사실로 달아 충청 유권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않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 태도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이러한 지면 제작은 언론의 공정성,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