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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州日報 2025년 10월 24일 자 1면「광역연합 출범 ‘몽니’…전남도의회 왜 이러나」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光州日報의 위 기사는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의 출범을 위해 필요한 규약안 심사를 전담도의회가 10월 15, 22, 23일 세 차례나 거부해 광역연합 연내 출범에 경고등이 켜졌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의지도 꺾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이재명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5극3특’(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미 규약안을 의결한 광주시의회에 이어 전남도의회도 규약안을 신속하게 의결해야 하지만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전남도의 설명 부족’, ‘내실없는 속도 내기’ ‘광역 연합의 불필요성’, ‘광주와 동(同)수의 광역의회 의원 수’ 등 각종 이유』를 내세우며 심사를 보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편집자는 이러한 전남도의회의 행태에「광역연합 출범 ‘몽니’…전남도의회 왜 이러나」라는 큰 제목을 달았다. ‘몽니’는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표준국어대사전)이나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이라는 사전적 뜻을 갖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전남도의회는 광주시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뒤 광주 미래산업 비상회의 등으로 대안을 모색하려는 것을 트집잡아 광역연합 규약안 심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성공한 뒤 광주시가 벌이는 대안 모색 활동을 두고 엉뚱한 화풀이를 한다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5극3특’ 정책의 중요성이나 광주-전남 연합의 미래 가능성 등과 같은 중차대한 사안을 전남도의회가 심술을 부려서 외면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신문은 이러한 갈등 상황이 생길수록 각 당사자의 입장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전달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책무가 있다. 이 때문에 광주일보는 전남도의회 측의 반론을 반영하지는 않은 채 오히려 감정을 담아 지면을 제작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제목 달기는 신문의 정확성과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