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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98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5-1212 호남사람 참칭하는 한덕수의 ‘광주사태’ 망발/그런 한덕수와 … 외 1건

1. 전남매일    발행인  김  경  남
2. 광주일보    발행인  김  여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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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전남매일 2025년 5월 7일 자 1면「호남사람 참칭하는 한덕수의 ‘광주사태’ 망발/그런 한덕수와 빅텐트 치겠다는 이낙연의 배신」, 光州日報 5월 7일 자 2면「호남출신의 호남 배신…한덕수?이낙연 불쾌한 ‘호남팔이’」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전남매일의 위 기사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깎아내린 데 대한 지역사회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개헌을 고리로, 한 예비후보와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를 구체화하고 있는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의 행보를 두고서도 “정체성을 부정하고 배신하는 행위” 등 격앙된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光州日報의 위 기사는 ‘호남 몫 총리’를 지낸 한덕수·이낙연이 사실상 ‘반(反) 민주당, 반(反) 이재명 연대’에 나서면서 “호남을 배신하고 내란세력과 연대하고 있다”는 분노가 지역에서 들끓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런데 두 신문은 한 예비후보와 이 상임고문이 호남을 배신했다는 단정적인 내용으로 제목을 달았다.
      전남매일은「호남사람 참칭하는 한덕수의 ‘광주사태’ 망발/그런 한덕수와 빅텐트 치겠다는 이낙연의 배신」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참칭’의 사전적 뜻은 ‘분수에 넘치게 스스로를 임금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넓게 보면 신분이나 지위를 사칭한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일반적으로 부정적이고 비난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제목은 한 예비후보가 호남인이 아닌데도 호남인을 참칭하고 있다는 단정적인 내용이다. 한 예비후보는 그동안 상황의 유?불리를 따져가며 명시적으로 고향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오기는 했으나 그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光州日報는「호남출신의 호남 배신…한덕수?이낙연 불쾌한 ‘호남팔이’」라고 달았다. 전남매일 역시 이낙연 고문의 배신을 강조했다.
      두 신문은 이 상임고문이 한 예비후보와 손잡고 ‘반 이재명’ 연대를 하려는 행위를 두고 제목에「이낙연의 배신」이나「호남출신의 호남 배신」이라고 썼다. 기사에는 취재원들의 발언 속에서「배신」이라는 표현은 있지만 이는 그들의 의견일 뿐이다. 의견을 인용부호 없이 적시해 마치 사실인 양 묘사한 셈이다.
      “호남 출신 정치인이 호남을 배신했다”는 표현은 매우 강한 도덕적·정치적 판단이다. 이를 언론이 사용할 경우, 객관적이고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지역 공동체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고, 정치적 중립성을 잃은 보도로 비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목달기는 신문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