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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90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4-1219 ‘더 존3’ 팬데믹으로 시작한 존버 버라이어티의 저력 외 1건

1. 일간스포츠  발행인  곽  혜  은
2. 서울신문    발행인  김  성  수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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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일간스포츠 2024년 8월 12일자 14면「‘더 존3’ 팬데믹으로 시작한 존버 버라이어티의 저력」기사와 제목, 서울신문 9월 6일 자 33면「“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일간스포츠의 위 칼럼은 최근 변혁기를 맞은 방송 예능가에서 팬데믹 상황을 맞아 재난 버티기를 주제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분석한 것이다.
      칼럼은『팬데믹 상황을 예능판으로 가져와 시작한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가 팬데믹이 지나고도 시즌3까지 버텨내고 있다』라며 『이 예능 자체가 이른바 ‘존버’를 키워드로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이 칼럼의 제목도 이를 따서 ‘존버 버라이어티의 저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울신문의 위 칼럼은 의료 개혁을 밀어붙이기로만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담고 있다.
      칼럼은『(의료개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확신에 찬 말을 들으면서 든 생각은 ‘존버 정신’이었다』라며『개혁이 성공하려면 ‘존버 정신’만으로는 부족하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두 신문의 칼럼은 제목과 본문에 ‘존버’라는 표현을 썼다.
      ‘존버’는 요즘 청소년 세대에서 ‘끈질기게 버티기’, ‘오래 버티기’라는 뜻으로 빈번하게 쓰고는 있지만, 원뜻이 ‘존나(졸라) 버틴다’라는 뜻이고, ‘존나’의 어원은 특정 성기를 상징으로 하는 욕으로부터 유래한 비속어(卑俗語)다.
      엄청 힘든 과정을 거치는 중이거나 참는 상황을 빗댄 용어로 욕인지도 모르고 빈번하게 쓰고는 있어서 비속어의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고는 하나 신문 기사나 제목으로 쓸 정도로 권장할 만한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
      더구나 대중을 선도하는 여론 지도자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신문 칼럼에서 이 같은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은 일반 대중 독자들의 언어 습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언론이 이를 반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처럼 비속어나 신조어를 기사에 사용해 언어 습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표현은 ‘보도기사를 작성할 때는 표준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저급한 비속어 사용 등으로 독자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라는 신문윤리실천요강의 규정에도 어긋난다. 이 같은 보도 태도는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⑩(표준어 사용)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⑩(표준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