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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8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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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39 ‘마치 테이큰’ 조민 아빠 복수극 시작되나?…조국, 한동훈 딸 의혹 2년 전…

매일신문       발행인  이  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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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매일신문(imaeil.com) 2024년 5월 6일「‘마치 테이큰’ 조민 아빠 복수극 시작되나?…조국, 한동훈 딸 의혹 2년 전 글 공유」기사의 제목과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매일신문의 위 기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과거 썼던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 제기 글을 페이스북에 다시 올렸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조 대표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싣고 이런 글을 올린 조 대표의 행동을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에 빗대 ‘복수극’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사의 큰 제목을「‘마치 테이큰’ 조민 아빠 복수극 시작되나?」라고 달았고, 주먹을 불끈 쥔 조 대표의 사진을 ‘테이큰’의 주인공 리암 니슨이 총을 겨누는 영화 속 장면과 위아래로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실었다.
      이러한 제목과 사진 게재는 독자들에게 조국이 자신의 딸인 조민을 위해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복수극을 펼치려 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 조 대표의 총선 출마를 비롯한 정치 행보를 ‘개인 복수극’ 차원으로 편향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기사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제가 복수를 한다’ ‘한풀이’라고 말하는데, 정치라는 게 무슨 개인의 복수이고 한풀이겠나”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 대표의 정치 행위를 범죄 집단에 납치당한 딸을 찾기 위해 사적 응징에 나선다는 할리우드 영화 내용과 동일하게 해석한다면 지나친 단순화이자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선정적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라는 공당의 활동을 조 대표 개인의 복수 행위로 환원시킴으로써 희화화할 수 있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부추길 수 있다.
      조 대표가 한 전 위원장 딸의 문제를 다시 공론화하고 있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이를 복수 차원이라고 보는 것은 ‘마치 테이큰’과 같은 유행어에서 드러나듯 세간에 회자되는 해석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이를 마치 기정사실인 양 보도하는 것은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지 않은 보도태도다. 이러한 보도는 언론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