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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sedaily.com) 2023년 12월 12일「“오빠, 궁디팡팡 해줘”…82년생 男교수와 01년생 女제자의 ‘불륜’」제목의 기사, 뉴스1(news1.kr) 12월 12일(16:48 송고)「“먹고 싶다 OOO” “궁디팡팡해주삼”…01년생 여대생·교수 불륜 카톡」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경고’ 한다.
서울경제와 뉴스1의 위 기사는 충남의 4년제 사립대에서 발생한 교수와 제자 간 치정 카카오톡 채팅 사건을 다루고 있다.
두 매체는 해시태그와 사진 설명을 통해 해당 기사의 배경이 백석대임을 사실상 공개했다.
서울경제는 기사 아래 해시태그로 ‘#대학’ ‘#충남’ ‘#천안’ ‘#백석대’를 차례로 달았다. 해시태그는 SNS나 인터넷에서 특정 주제나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작성자가 부여하는 검색어이다. 본문에 넣지 않은 내용이라도 해시태그에 포함되면 사실상 본문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더욱이 문제의 기사가 ‘#불륜’ ‘#외도’ ‘#바람’ ‘#상간’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포함해 13개의 태그를 넣은 것은 최근 잘 사용하지 않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독자들의 기사 클릭을 의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스1은 이 사건을 다루면서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와 카톡을 캡처한 사진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대학을 노출했다. 디시인사이드의 카톡 채팅 사진을 올리면서 “한 지방 대학교(백석대)의 40대 교수와 20대 초반 여학생의 부적절한 관계가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는 설명을 달아 교명을 공개한 것이다.
두 매체의 보도로 인해 사건 당사자들은 ‘백석대 40대 교수’와 ‘백석대 학생’으로 특정됐고 백석대의 명예도 실추됐다.
또 이들 매체는 ‘궁딩팡팡’ ‘먹고싶다’ 등의 선정적인 내용으로 제목을 달았고, 기사에서는 “궁디팡팡 해주삼” “먹고 싶다” 등으로 기술했다. ‘궁디팡팡’은 격려 차원에서 엉덩이를 토닥여 주는 의미로 친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행위이나 불륜 관계에서 이러한 묘사는 성적인 행위로 독자들은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기사와 제목은 독자의 호기심을 겨냥한 선정보도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들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명예?신용 훼손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명예?신용 훼손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