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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日報 2024년 1월 1일 자 1면「34.6% 서울 33.5%/30.0% 경기 40.7%/ 35.1% 인천 34.7%」기사의 제목, A3면「서울 韓<한동훈> 43% 李<이재명> 37%, 경기 李 45% 韓 39%, 인천 李 42% 韓 39%」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東亞日報의 위 기사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차기 대선 대통령 적합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이다.
1면 기사에 따르면 서울은 유권자의 34.6%가 국민의힘에, 33.5%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30.0%, 민주당 후보 지지는 40.7%였다. 인천은 국민의힘 35.1%, 민주당이 34.7%이다.
기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의 정당별 지지율 숫자를 보여주는 도표가 실렸다. 이 도표는 기사의 편집 구조상 사실상 기사의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도표에는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 있는 경기 외에 오차범위 안에 있는 서울(1.1%포인트)과 인천(0.4%포인트)의 지지율 수치를 단순 나열했다.
A3면 기사는 차기 대선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분석했다. 서울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3%로 6%포인트 격차, 경기는 한 위원장이 38.5%, 이 대표가 45.2%로 6.7%포인트 격차, 인천은 한 위원장 38.7%, 이 대표 41.6%로 2.9%포인트 격차이다. 세 곳 지지율 격차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
오차범위 내 결과이므로 사실상 비교가 무의미한데도 東亞日報는 제목에 수도권 3곳의 한 위원장·이 대표 지지율 수치를 단순 나열했다. 이는 유권자에게 순위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위 보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보도하도록 규정한 신문윤리강령을 위반했다.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도할 경우 ‘수치만을 나열하여 제목을 선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에도 어긋난다.
한편 東亞日報가 조사를 의뢰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동아일보 신년특집(총선 D-100) 여론조사 결과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대표본오차(3.5% Point) 내의 차이는 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사는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