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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日報 2023년 7월 4일 자 A6면「‘아군 저격수’ 추미애 컴백에 野 긴장」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朝鮮日報는 위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문재인 정부 시절 ‘추·윤 갈등’ 속 장관직 사퇴 과정에 당시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親文) 진영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와 검찰 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취지다. 야권에서는 “추미애식 좌충우돌 정치가 돌아왔다”며 “총선을 8개월 앞두고 피아 구분 없는 난사전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사직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저에게 ‘사직’의 의미는 촛불 국민에 대한 사명을 다하지 않고 약속과 대의를 저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직’을 거부했고 사직서를 쓸 수가 없었다”고 썼다. 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는데, 같은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추 전 장관은 “(20)20년 12월 16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이 새벽에 이루어지고 아침에 출근 직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직서를 내달라고 전화를 받았으나 명확하게 거절했다”며 “오후에 제가 들고 간 징계결의서가 대통령 서명으로 집행된 직후 바로 대통령의 ‘물러나 달라’는 말씀으로 제 거취는 그 순간 임명권자가 해임한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다. 할 이야기도 많이 있다”면서도 “말을 보태 진흙탕 싸움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끼리 ‘진실 게임’을 벌이는 양상으로 번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맥락으로 보인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라디오에서 “그 과정을 잘 아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지난 대선 이후 정치적 활동이 거의 없었던 추 전 장관이 ‘문재인 청와대 공격’으로 복귀하자 야권은 바짝 긴장했다. 친문 진영의 중진 의원은 “야권에서 가장 큰 팬덤을 갖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장관 편을 드는 것으로 정치를 재개한 모양새”라며 “초강성 지지층에 올라타 다음 총선 혹은 지도부에서 자기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인터뷰에서 총선 등 역할론에 대해 “야당이 너무 얌전하다”며 “민주 시민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추 전 장관이 5선을 한 ‘서울 광진을 복귀설’ 등이 나온다. 이 지역 현역인 고민정 의원은 “누가 오시든 자신 있다”고 말했다.(후략)』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7/04/I73AI7E34NDTBPCNMPHPCLHCOA/?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朝鮮日報의 위 기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추·윤 갈등’ 속 장관직 사퇴 과정에 당시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이 같은 주장을 몇몇 매체와의 인터뷰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했다. 그러나 朝鮮日報 기사는 다른 매체의 전 장관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면서 ‘한 인터뷰’ ‘라디오 인터뷰’라고만 기술하고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기사는 장관직 사퇴에 관련한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 내용을 소개한 뒤 『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는데, 같은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라고 기술했다. 여기서 언급된 ‘한 인터뷰’는 추 전 장관이 6월 29일 ‘오마이TV’와 한 인터뷰를 말한다.
기사는 또『추 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다. 할 이야기도 많이 있다”면서도 “말을 보태 진흙탕 싸움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썼다. 고민정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의미한다.
기사는 이어『추 전 장관은 앞서 인터뷰에서 총선 등 역할론에 대해 “야당이 너무 얌전하다”며 “민주 시민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이 ‘총선 역할론’을 언급한 인터뷰는 6월 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가진 인터뷰를 말한다.
다른 언론사 보도를 인용하면서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저작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저작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