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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75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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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161 “스폰지밥이 협박했다” 3살 딸 잔혹 살해한 20대 美 엄마 외 1건

머니투데이     발행인  정  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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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머니투데이(mt.co.kr) 2023년 3월 30일자「“스폰지밥이 협박했다” 3살 딸 잔혹 살해한 20대 美 엄마」제목의 기사, 4월 10일자「여고생 얼굴 불태우고 ‘시멘트 암매장’…충격의 김해 살인사건[뉴스속오늘]」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머니투데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3월 30일자)=『“스폰지밥이 협박했다” 3살 딸 잔혹 살해한 20대 美 엄마
      2023.03.30  22:41
      만화 캐릭터 스폰지밥 협박을 받고 딸을 죽였다고 주장한 미국 2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로앤크라임 등 외신은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여성 저스틴 존슨(23)이 3살 난 딸을 17차례 칼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존슨은 자신의 3살배기 딸의 목, 가슴과 배를 17차례 칼로 찌른 뒤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2021년 9월 16일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녀는 "TV 속 스폰지밥이 딸을 죽이지 않으면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후략)』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3022292380006&type=1 >
      (4월 10일자)=『여고생 얼굴 불태우고 '시멘트 암매장'…충격의 김해 살인사건[뉴스속오늘]
      2022.04.10 06:05
      2014년 4월 10일.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뒤 휘발유에 불태워지고 시멘트로 암매장당한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숨진 여고생은 윤 모양(당시 15살)으로 2014년 3월 15일경 가출 한 후 약 한 달 뒤인 이날 참혹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이 사건이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체포된 가해자 7명 중 4명이 피해자와 같은 또래인 10대 여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여학생들의 나이인 만 14~15세, 또다른 가해자 남성 3인은 성인이었지만 만 24~25세에 불과한 역시 젊은 나이었다. 불과 10~20대가 저지른 짓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잔인하고 끔찍한 집단 범행은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과거 일본에서 발생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과 비슷해 충격을 안겼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폭행·살인·시체유기까지..엽기적인 10대
      1988년 일본 열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2014년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다.
      일본 콘크리트 살인사건은 1988년 11월 당시 만 15~18세 남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후루타 준코를 납치해 40여 일 간 감금하고 성폭행과 잔혹한 행위를 일삼다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이들은 준코에게 물과 음식을 주지 않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겼고 무릎에 기름을 부어 몸에 불을 질렀다. 또 술을 억지로 먹인 뒤 토를 하게 했으며 그 토사물을 다시 먹게 했다. 가해자들은 가혹한 학대에 일본 여고생이 숨지자 시신을 콘크리트로 암매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같은 잔혹한 행위는 2014년 4월 발생한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에서도 비슷하게 가해졌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의 전말은 당시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2014년 3월 15일.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윤 양은 김해로 이사온 지 얼마 안 돼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이 때문에 가해자 A씨를 따라 가출해 부산의 한 여관에서 함께 지냈다. A씨는 '조건 만남' 대상을 물색해 윤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고 성매매를 강요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생활비·유흥비 등을 충당했다. 이른바 가출팸 범죄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가해자들은 울산 모처의 모텔에 윤 양을 감금하고 1일 평균 3회 가량 성매매를 강요했다. 재판 과정에서 남긴 기록만 그 정도였고 실제로는 하루에 4~8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한 적도 있다고.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이용한 수법을 보면 어른들보다 더 영악하고 교활했다. 채팅사이트에서 게시글을 올려 성매수 남성을 물색했다. 성매매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제압이 쉽지 않은 젊은 남성들은 배제하고 나이 많은 남성들을 성매수자로 선호했다.
      얼마 후 가해자 일당은 윤 양의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것을 알게 되고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 윤 양에게 성매매 행위를 한 것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지인으로부터 윤 양이 아버지에게 성매매 행위를 한 일을 사실대로 밝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윤 양을 미행해 교회에서 예배중인 윤 양을 납치한다.
      가해자 일당이 윤 양을 납치한 이후, 약 열흘 만에 윤 양은 사망했다. 가해자 일당은 번갈아가면서 윤 양에게 폭력을 반복했다. 윤 양에게 가해자들과 싸우게 하기도 하고 술을 강제로 먹인 뒤 피해자가 구토한 토사물을 다시 핥아먹게 하거나 심지어 끓는 물을 피해자의 몸에 붓기도 했다. 피해자는 이미 사망 2~3일 전 이온음료 외에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윤 양이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사망하게 됐다. 윤 양이 숨지자 가해자들은 시신을 산에 묻기로 했다. 남성 일행 3명은 윤 양의 시신을 묻기 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이는 치밀한 범행을 보이기도 했다.
      범행 발각을 염려해 남성 3명과 여학생 2명이 모여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 이때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후략)』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0716422786397 >
    ※참고

    < 캡처시각 23. 04. 10. 11:1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머니투데이의 3월 30일자 기사는 미국 20대 여성이 만화 캐릭터 스폰지밥 협박을 받고 자신의 3세 딸을 흉기로 무참히 죽여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건을 다루고 있다. 기사는 해당 여성의 범죄 행위를 ‘…3살 난 딸을 17차례 칼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자신의 3살배기 딸의 목, 가슴과 배를 17차례 칼로 찌른 뒤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통에 유기한…’ 등으로 지나치게 상세히 기술했다.
      기사에서 범행도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피해를 입은 여자아이의 신체 부위와 시신 유기 방법을 낱낱이 적시해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머니투데이는 또 4월 10일자에 [뉴스속오늘]이라는 기획 연재물을 통해 2014년 김해 살인사건을 보도했다. 10대 여고생이 휘발유에 불태워지고 시멘트로 암매장된 사건이다.
      매체는 가해자 7명 중 4명이 피해자와 같은 또래인 10대 여학생들이었는데 잔인한 가혹 행위에 이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여고생 얼굴 불태우고 ‘시멘트 암매장’…」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기사에는 ‘구토한 토사물을 다시 핥아먹게 하거나 심지어 끓는 물을 피해자의 몸에 붓기도 했다’ 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이는’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고 기술했다.
      이 사건은 1988년 일본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과 유사한 사건이어서 모방 범죄가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자세히 보도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⑥(선정보도 금지), 제13조「청소년과 어린이 보호」③(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