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 2022년 10월 25일자 27면「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이데일리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직장인 이모(31)씨는 다음 달 일본 도쿄행 왕복 항공권을 30만원대에 결제했다. 100엔당 1000원을 밑도는 낮은 환율 덕분에 환전도 미리 해뒀다. 이씨는 “이제 여행이 자유로워진 덕에 3년 만에 일본에 갈 수 있게 됐다”며 “달러를 쓰는 나라들보다 비행시간도 짧고, 해외여행을 간다면 ‘엔저’ 덕에 일본이 가장 이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이 떠오르고 있다.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주목받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일본은 그간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과 체류를 할 수 있어 인기 여행지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비자 입국을 제한했다. 그러다 지난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 이에 3차 백신을 접종했다면 일본에 비자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출국 72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가 있으면 된다.
입국 규제가 풀린데다가 ‘엔저’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다. 엔화 가격은 3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밑돌고 있으며, 왕복 항공권은 20만~30만원대면 구할 수 있어 ‘국내 여행보다 이득’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에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는 ‘3년 전에 갔던 맛집 그대로 있나요’, ‘미술관, 테마파크 등 영업시간은 그대로인가요’ 등 새로운 여행 정보를 얻으려는 질문이 눈에 띈다.
대학생 이모(25)씨는 “연말에는 어차피 항공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제주도 등 국내를 가는 것보다는 이왕 여행을 가는 느낌을 낼 겸 일본을 가보고 싶다”며 “현지 유학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방역 상황이 한국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해서 코로나19 우려도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첫 주간 한일 노선 여객 수는 9만4427명으로 일주일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단체 관광만 가능했던 지난 9월 한 달간의 총 여객 수 약 16만7000여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엔저 현상에 해외여행을 앞두고 미뤄왔던 3차 백신을 맞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2월 중으로 어머니와 함께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직장인 박모(30)씨는 지난 14일이 되어서야 3차 백신을 맞았다. 박씨는 “PCR 검사를 받아도 되지만 겨울을 앞두고 있어 미루고 있던 접종을 했다”며 “2차 때 부작용이 워낙 심해서 고민하고 있었지만, 편한 여행을 위해서 백신을 맞는 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여행 수요 등을 고려하면 일본 여행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까지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2배인 56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등 저비용항공사(LCC) 등도 오사카와 삿포로 등 일본 내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93926632496528&mediaCodeNo=257&OutLnkChk=Y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이데일리의 위 기사는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주목받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고 전하고 있다.
기사는 일본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비자 입국을 제한했지만 지난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재개, 3차 백신을 접종했다면 비자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출국 72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가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노선 여객 수 증가, 국토교통부의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 증편 계획 등을 덧붙였다.
그런데 이 기사의 큰 제목은「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이다. 일본 여행을 하려는 많은 2030 젊은이들이 3차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작은 제목으로도「시큰둥했던 3차 접종 몰리기도」를 달았다.
그러나 기사 본문에는 2030 젊은이들이 일본 여행을 앞두고 백신을 맞기 위해 줄 설 정도로 몰리고 있다는 내용이 없다. 본문에는『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엔저 현상에 해외여행을 앞두고 미뤄왔던 3차 백신을 맞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면서『12월 중으로 어머니와 함께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직장인 박모(30)씨는 지난 14일이 되어서야 3차 백신을 맞았다. 박씨는 “PCR 검사를 받아도 되지만 겨울을 앞두고 있어 미루고 있던 접종을 했다”며 “2차 때 부작용이 워낙 심해서 고민하고 있었지만, 편한 여행을 위해서 백신을 맞는 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일본 여행을 앞두고 3차 백신을 접종했다는 박씨 사례 하나를 근거로 큰 제목으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 작은 제목으로「시큰둥했던 3차 접종 몰리기도」라고 한 것은 개연성이 있을지 몰라도 팩트에 근거한 표현이 아니라 과장됐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보도의 객관성과 언론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