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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news1.kr) 2022년 8월 18일(13:26 송고)「동성애자 男배우 ‘원숭이두창’ 감염 후기…“키스·포옹 조심”」기사의 제목, 세계일보(segye.com) 8월 19일자「“너무 아파서 기절할 뻔”…동성애 美 성인배우가 걸린 이 병은 무엇?」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뉴스1, 세계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뉴스1)=『동성애자 男배우 ‘원숭이두창’ 감염 후기…"키스·포옹 조심"
2022-08-18 13:26 송고
미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동성애자 남성이 원숭이두창 감염 후기를 전하며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지난 16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실버 스틸은 지난달 4일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실버는 참석 일주일이 지난 뒤 입가에 정체 모를 물집이 올라온 것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 면도칼에 베인 것으로 생각한 그는 "칼로 찌르는 것처럼 입 주변 병변이 너무 아파서 기절할 뻔했다"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나흘 뒤에는 림프절이 붓고 무언가를 삼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오열과 발열도 시작됐다. 병원에 간 실버는 원숭이두창 확진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입 주변뿐만이 아닌 목구멍과 잇몸에도 병변이 발생했다.
실버는 "손과 다리에도 몇 개의 병변이 생겼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덜 아프다"면서 "생식기에 병변이 나지 않아 감사하다. 생식기 병변을 겪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실버는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 이후 자신의 상태를 찍어 기록해왔고, 이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중략)
끝으로 "나처럼 되지 않으려면 백신을 맞도록 해라. 비말 감염이기 때문에 키스하거나 음료 나눠마시지 말고 땀을 흘리는 행사에서는 조심하라. 심지어 피부에 병변이나 수포가 있는 사람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고, 포옹과 키스 대신 손을 흔들어 인사해라"라고 덧붙였다.』
< https://www.news1.kr/articles/4776669 >
(세계일보)=『“너무 아파서 기절할 뻔”…동성애 美 성인배우가 걸린 이 병은 무엇?
입력 : 2022-08-19 14:49:35 수정 : 2022-08-19 21:17:16
|실버 스틸,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숭이두창’ 감염 후기
|“파티 참석 후 원숭이두창 감염…턱 주변에 물집 올라와”
|“‘마약성 진통제’까지 처방…증상 가라앉기까지 3주 걸려”
|“백신 접종, 접촉 자제, 손 소독제 많이 사용해야” 당부
원숭이두창에 걸렸던 미국의 한 성인배우가 감염 후기를 전하며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남성은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한편, 손 소독제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성소수자이자 성인 배우 실버 스틸은 지난달 4일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실버는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 이후 자신의 상태를 찍어 기록해왔으며,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스틸은 파티에 참석한지 일주일 후인 지난달 11일 입가에 정체 모를 물집이 올라온 것을 처음 발견했다.
그는 면도칼에 베여서 난 상처로 생각했으며 “칼로 찌르는 것처럼 입 주변 병변이 너무 아파서 기절할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후략)』
<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819513997?OutUrl=naver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뉴스1과 세계일보는 외신을 인용해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자신의 SNS에 후기를 올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미국에 거주하는 실버 스틸이란 이름의 배우라고 적시돼 있다. 그런데 위 언론사는 제목에서 “동성애자 男배우”, “동성애 美 성인배우” 등 동성애란 표현을 사용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실버 스틸이 동성애자 내지 성소수자라는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감염병으로, 동성애자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이뤄진다고 알려졌지만, 경로 면에서는 비말과 접촉으로 감염된다고 파악된 상태다.
그런데도 위 언론사는 표제에서 감염 당사자가 ‘동성애자’란 점을 강조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이 남성의 감염 경로나 당부 내용 등에 성적인 접촉이 거론돼 있지 않은데도 당사자의 성적 취향을 제목에 내세운 것이다.
다른 대부분 언론사는 "사람들 땀 많이 흘리는 곳 조심"…美 배우 원숭이두창 경고(한경닷컴) 등 해당 남성을 ‘배우’나 ‘성인(영화) 배우’로 제목에 썼다.
그러나 뉴스1과 세계일보의 표제는 원숭이두창이란 감염병의 원인이 ‘동성애’라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제목은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차별적 제목이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