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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66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2-3150 “저금도 꿈도 다 잃었다”…테라 물린 우크라인은 자살 생각도 외 1건

1. 연합뉴스    발행인  성  기  홍
2.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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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연합뉴스(yonhapnews.com) 2022년 5월 28일(01:03 송고)「“저금도 꿈도 다 잃었다”…테라 물린 우크라인은 자살 생각도」제목의 기사, 세계일보(segye.com) 5월 28일자「“저축 90% 날려, 자살 생각도”… WSJ가 전한 테라·루나 폭락 피해」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연합뉴스, 세계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합뉴스)=『"저금도 꿈도 다 잃었다"…테라 물린 우크라인은 자살 생각도
      송고시간 | 2022-05-28 01:03
      | WSJ, 피해사례 소개…조기 은퇴, 새 사업, 의사의 꿈 등 희망 붕괴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한때 '블루칩 가상화폐'로 추앙받던 UST의 몰락으로 어마어마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애초부터 일확천금을 노린 음모가 아니었는지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UST는 코인 1개당 가치를 1달러에 연동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매 코인인 루나를 이용해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UST를 구입해 일종의 가상화폐 은행인 '앵커 프로토콜'에 맡기면 연 20%에 육박하는 고수익을 보장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 한때 시가총액이 18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달 초 UST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자매 코인인 루나가 함께 급락하고 이에 UST가 더 떨어지는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이 벌어지면서 두 가상화폐 모두 거의 휴짓조각이 됐다.
      WSJ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서 외과 의사로 일하는 키스 볼드윈(44)은 지난 10년간 모은 저축금 17만7천달러(약 2억2천231만원)로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을 구입한 뒤 지난달 테라USD와 연계된 한 가상화폐 계좌에 맡겼다. 이 계좌는 연 15%의 수익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 계좌를 운용하는 스테이블게인이라는 스타트업은 고객이 맡긴 USDC를 테라USD로 바꿨으나, 볼드윈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결국 5월 초 테라USD의 달러 연동이 무너지면서 볼드윈은 맡긴 돈의 90% 이상을 날렸다.
      이 돈으로 집을 사려고 했던 볼드윈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새로 저축을 시작했다고 WSJ에 전했다.
      테라USD에 투자한 호주인 벤 톰슨은 밤새 잠을 설치면서 '65센트까지만 회복되면 바로 팔겠다'고 결심했으나, 다음날 아침 10센트로 추가 하락한 것을 보고 절망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에 휘말린 조국의 은행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테라USD에 투자했다고 WSJ에 밝혔다.
      저축금의 90%를 날린 이 우크라이나 청년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살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프랑스인 투자자 토마 블랑은 테라USD를 통해 번 수익금으로 전자음악 페스티벌을 열고 부모가 일찍 은퇴할 수 있게 돕겠다는 꿈을 품었으나, 40만 달러(약 5억원)에 가까운 돈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개설된 4천여 명의 피해자 모임 소속이다. 이들은 피해 배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투자자들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이뤄 일찍 은퇴하겠다는 등 각자의 꿈을 모두 포기한 상태라고 WSJ은 전했다.
      미 유타주의 전직 교사 브라이언 앤더슨(45)은 주택담보대출로 빌린 9만5천달러(약 1억1천932만원)를 앵커 프로토콜에 맡기면서 투자 수익금으로 의대 학자금을 마련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그는 WSJ에 "스테이블코인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큰 피해를 낳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는 각국 정부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감독을 강화하라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8001000072?input=1195m >

      (세계일보)=『“저축 90% 날려, 자살 생각도”… WSJ가 전한 테라·루나 폭락 피해
      입력 : 2022-05-28 06:00:00 수정 : 2022-05-28 01:59:50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한 외과의사는 (가상화폐 테라 투자로) 가족의 저축액을 모두 날렸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우크라이나 젊은이는 금융자산의 90%를 잃은 후 자살을 생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이 불러온 고통을 이렇게 전했다. WSJ는 27일(현지시간) ‘UST 폭락으로 자산이 사라지고 꿈들이 부서졌다”며 UST의 몰락으로 투자자들이 어마어마한 손실을 본 사연을 보도했다.
      UST는 코인 1개당 가치를 1달러에 연동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루나를 이용해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이달 초 ‘죽음의 소용돌이’가 나타나며 두 가상화폐 모두 100% 가까이 폭락해 휴짓조각이 됐고, 세계적으로 수십조원이 증발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서 외과 의사로 일하는 키스 볼드윈(44)은 지난 10년간 저축한 17만7000달러(약 2억2000만원)로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을 구입해 연 9% 수익이 나오는 가상계좌에 넣어뒀다. USCD는 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지난달 그는 이를 테라USD와 연계된 15% 수익률의 가상계좌로 옮겼다.
      이 계좌를 운용하는 스타트업 스테이블게인은 고객이 맡긴 USDC를 테라USD로 바꿨다. 볼드윈은 이 사실을 몰랐다. 이달초 테라USD의 달러 연동이 무너지면서 그는 맡긴 돈의 90% 이상을 날렸다. 그는 이 돈으로 집을 살 꿈을 꿨었다. 이제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씀씀이를 줄여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볼드윈은 “내 실수로 아이들이 벌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라USD에 투자한 호주인 벤 톰슨은 밤새 잠을 설치며 ‘65센트까지만 회복되면 바로 팔겠다’고 결심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그는 10센트까지 하락한 것을 보고 절망했다.
      우크라이나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러시아가 침공한 조국의 은행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테라USD에 투자했다. 저축의 90%를 날린 이 우크라이나 청년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고, 자살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프랑스인 투자자 토마 블랑은 테라USD 투자 수익으로 전자음악 축제를 열고 부모가 일찍 은퇴할 수 있게 돕고 싶었지만, 40만 달러(약 5억원)에 가까운 돈을 잃었다.
      WSJ는 이들 네 명 모두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개설된 4000여 명의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며 이들이 피해 배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는 루나와 테라USD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 http://www.segye.com/newsView/20220528500941?OutUrl=naver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들은 외신을 인용,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합뉴스와 세계일보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피해사례를 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30대 남성은 저축액의 90%를 날려 자살까지 고민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제목에서도「…테라 물린 우크라인은 자살 생각도」,「“저축 90% 날려, 자살 생각도”…」라고 각각 달았다.
      이처럼 두 매체는 기사와 제목에서 ‘자살’을 언급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이 처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전하고 있다.
      이들 기사는 자살 사건을 다룬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살의 동기가 될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자살 고민’ 등의 표현을 쓰고 있어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다. 실제 테라 폭락으로 인해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에 빠져 있다. 이들의 입장에선 같은 고통에 빠진 외국인 투자자의 ‘자살 고민’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위 기사들은 자살 보도에 준하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올바른 보도태도다. 기사의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되도록 삼가야 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