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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2022년 4월 27일자 10면「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비율 35.6% ↑」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광주타임즈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학생 수 감소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예정인 2024학년도 대학입학 모집정원이 4800여명 줄었다.
줄어든 정원은 비수도권에 쏠려 있고 수도권은 반대로 소폭 늘어났다. 새 정부가 확대를 공약했던 수도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모집비율은 35.6%로 소폭 늘었으며 비수도권은 11.9% 수준에 그쳤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6일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 196개교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34만4296명으로 전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권역별로 수도권 대학은 13만1782명에서 13만2307명으로 525명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대학은 21만7342명에서 21만1989명으로 5353명 감소했다.
2024학년도 수험생인 현 고2 학생 수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41만3882명이다.
대학 진학률이 통상 70%라는 점을 감안하면 28만9717명으로 실제 대학 진학 예정 인원보다 모집정원이 5만4500여명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경호 대교협 대입지원실장은 “비수도권 대학의 모집정원 감소는 등록률 하락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학생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모집 일정이 빠른 수시전형 모집 비율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비수도권 지역 대학들은 수능(11월17일) 이전에 선발하는 수시 전형을 통해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도권 지역 대학들은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정시 모집 비율을 정책적으로 30~40% 이상 늘린 상태다.(후략)』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광주타임즈의 위 기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4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전하는 내용이다.
기사는『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전형으로 27만2천32명(79%)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전형으로 7만2264명(21%)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에 비해 정시모집은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수시모집은 1.0%포인트 증가했다』고 썼다.
또『수도권 지역에서는 정시 모집비율이 35.6%, 수시는 64.4%로 정시가 0.3%포인트 높아졌다』며『수도권의 수능 위주 정시 모집비율은 35.6%로 소폭 늘었으며 비수도권은 11.9% 수준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에 편집자는 큰 제목을「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비율 35.6% ↑」라고 달았다.
↑는 통상적으로 증가 폭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기호로 이 제목은 ‘수도권 대학의 정시 모집비율이 (전년보다) 35.6% 증가했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는 표현이다.
하지만 기사 본문을 보면 제목과는 달리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율의 증가 폭은 전년에 비해 0.3%포인트로 소폭 오른 것이어서 제목과 맞지 않는다.
입시 관련 보도는 학부모, 입시생 등을 비롯해 대중적인 관심사가 큰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신중하고도 정확한 보도가 요망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제목을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율 35.6%↑’이라고 한 것은 기사의 내용을 왜곡, 과장하고 독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 같은 기사는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