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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4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0-3189 ‘적반하장’ 트럼프 “절름발이 언론이 혼란 부추겼다” 외 1건

1. 서울신문   발행인  고  광  헌
2. 매일신문   발행인  이  상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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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서울신문(seoul.co.kr) 2020년 6월 2일자「‘적반하장’ 트럼프 “절름발이 언론이 혼란 부추겼다”」제목의 기사, 매일신문(imaeil.com) 6월 8일자「‘윤미향 논란’ 언급에…“대통령에 공감” vs “외눈박이 대통령”」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서울신문, 매일신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신문)=『‘적반하장’ 트럼프 “절름발이 언론이 혼란 부추겼다”
      입력 : 2020-06-02 15:43  수정 : 2020-06-02 16:01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항의 시위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잇달아 경찰에 체포되거나 시위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았겠지만 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불신이 이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항의 시위와 관련해 트위터에 “절름발이 언론이 자신들의 권력으로 증오와 혼란을 부추기려 모든 것을 다한다”며 주류 언론이 시대 흐름에 따라오지 못하는 ‘절름발이’라고 비하하면서 적의를 드러냈다.
      미국에서 언론자유가 침해된 사례를 수집해 알리는 단체 ‘미국 언론자유 추적자’와 온라인 독립언론인 ‘벨링캣’이 확보한 ‘최근 항의시위에서 기자가 다치거나 괴롭힘을 당한 사례’는 약 200건에 달한다. 상당수는 기자가 시위대와 섞여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기자를 노렸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지만 일부는 기자가 경찰에 취재 중임을 밝힌 상황에서 일어났다고 NYT는 전했다.(후략)』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02500137&wlog_tag3=naver >
      (매일신문)=『'윤미향 논란' 언급에…"대통령에 공감" vs "외눈박이 대통령"
      배포 2020-06-08 18:36:03  수정 2020-06-09 10:58:38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연 것(관련 기사 文대통령 "이용수 할머니는 역사다"…위안부 운동 논란 첫 언급)에 대해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다.
      여당인 민주당은 "30년 위안부 운동의 역사와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며 대통령 발언에 호응한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외눈박이 대통령'임을 자임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날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기부금통합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 기부금과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앞서 시민단체 활동을 돌아볼 필요가 생겼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주문하자 당도 여기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거나 대의를 손상하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30년간 위안부 운동은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 여성의 인권과 인류의 존엄을 위해 이어져 왔다. 피해 할머니들과 활동가들, 시민이 연대하고 힘을 모은 결과 지금의 위안부 운동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운동의 역사가 부정당하거나 평가 절하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은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외눈박이 대통령'임을 보여준 발언"이라며 "문 대통령에게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윤 의원을 처벌하고 정의연을 해체해달라는 절규가 들리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또 "구순 넘은 이용수 할머니의 절규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내 편'만을 다독였다"면서 "대통령이 한쪽 눈을 감고 내 편만 바라보고, 내 편만 챙기는 '외눈박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후략)』
    < https://news.imaeil.com/Politics/2020060818234258994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서울신문 기사는 미국 전역서 발생한 시위를 취재 중인 기자들이 경찰과 시위대 양쪽에서 공격받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절름발이 언론이 증오와 혼란을 부추기려 모든 것을 다한다’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매일신문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미향 의원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여당은 대통령 뜻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한 반면 야당은 ‘한쪽 눈을 감고 내편만 다독였다’고 혹평했다고 보도했다. 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외눈박이 대통령임을 보여준 발언”이라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위 매체는 이처럼 제목에서 ‘절름발이 언론’ ‘외눈박이’라는 장애인 비하 표현을 각각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곽상도 의원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옮겼다고 할 수 있지만 공적인 매체인 신문에선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차별적 표현을 담고 있는 경우 적어도 제목에선 걸러냈어야 한다. 특히 트럼프 발언의 경우 ‘Lamestream Media’를 ‘절름발이 언론’이 아닌 ‘변변찮은 언론’이라고 표현한 신문사도 많았다.  
      올해 초 한국기자협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10여개 단체는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정치인의 혐오표현은 따옴표로도 받아쓰지 말고 언론이 오히려 비판적으로 보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