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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42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0-1080 서울시민들 “실업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 인식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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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세계일보 2020년 4월 28일자 12면「서울시민들 “실업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 인식」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세계일보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 감염병 사태를 경험한 직후 감염병에 대한 위험 인식도는 발생 이전보다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은 서울시민들은 감염병이 사회적으로 실업보다 더 위험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서베이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인식을 들여다본 결과 메르스 발생 이후인 2015년과 2016년에 감염병 관련 위험 인식도가 높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가 시민의 주거와 경제, 문화, 교통, 복지 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 5만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방문면접 조사다. 서울시에 따르면 5개 분야(실업·경제위기·폭력범죄·자연재해·감염병)에 대한 도시 위험도 조사 결과 감염병은 2013년 5.63점(10점 만점)으로 5개 분야 중 가장 낮았다. 하지만 메르스 발생 직후인 2015년에는 폭력범죄(6.36점)에 이어 2순위(6.27점)로 상승했다. 실업이나 경제위기, 자연재해보다도 감염병이 위험하다고 느꼈다는 의미다.
      하지만 메르스 이슈가 잦아든 2017년 조사에서 감염병은 3순위(6.23점)로 떨어졌고 2019년 조사에서는 5순위(5.74점)로 더 밀려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감염병 유행 후 2∼3년 감염병에 대한 위험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향후 서울시민들의 위험인식 변화를 유추하고 감염병 이후 사회를 준비하는 데 유의미한 분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후략)』
    < http://www.segye.com/newsView/20200427523544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세계일보의 위 기사는 2013년 이후 2019년까지 서울시민들이 실업, 경제위기, 폭력범죄, 자연재해, 감염병 등 5개 분야의 위험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서울시가 시민의 주거와 경제, 문화, 교통, 복지 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서베이를 통해 시민 5만여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를 실시해 취합한 것이다. 5개 분야 위험도 순위는 매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위 기사 큰 제목은「서울시민들 “실업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 인식」이고, 이를 안내하는 문패 제목은「市, 지난해 시민인식 조사」이다. 제목을 본 독자들로서는 2019년 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이 “실업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사 내용을 보면 지난해인 2019년 조사에서 감염병에 대한 위험도는 5개 분야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 제목처럼 실업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된 때는 메르스 발생 직후인 2015년이다. 비록 기사는 메르스 이후 감염병에 대한 위험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위 기사 제목은 본문 내용을 과장해 독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고, 신문의 공신력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