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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0-3032 「“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기사의 사진 외 2건: 1. 연합뉴스    발행인  조  성  부
2. 한경닷컴    발행인  하  영  춘
3. 스포츠조선  발행인  이  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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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연합뉴스(yonhapnews.co.kr) 2019년 12월 23일자「“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기사의 사진, 한경닷컴(hankyung.com) 12월 23일자「“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기사의 사진, 스포츠조선(sports.chosun.com) 12월 23일자「“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 연구결과」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연합뉴스, 한경닷컴, 스포츠조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합뉴스)=『"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
  송고시간 | 2019-12-23 10:45

  마리화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리화나(대마초)가 심장의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모하메드 칸지 박사 연구팀이 현재 주기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 47명과 전에 마리화나를 피웠던 105명을 포함, 3천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MRI 영상을 통해 이들의 심장 구조와 기능을 살펴봤다.
  그 결과 현재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 왼쪽 아랫부분인 좌심실이 비대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후략)』
< https://www.yna.co.kr/view/AKR20191223055400009?section=search >

  (한경닷컴)=『"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
  입력2019.12.23 10:45 수정2019.12.23 10:58

(이하 생략)』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12235667Y >

  (스포츠조선)=『"대마, 심장 구조를 바꾼다" 연구결과
  기사입력 2019-12-23 10:48:03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하 생략)』
<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912230000000000010537&ServiceDate=20191223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연합뉴스는 현재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 왼쪽 아랫부분인 좌심실이 비대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 연구팀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과 스포츠조선은 이 같은 연합뉴스 보도를 그대로 전재해 보도했다.
  위 매체들이 이 기사와 함께 실은 사진은 마리화나를 만드는 모습이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과 꽃대 윗부분을 건조시켜 담배 형태로 만들어서 피우는 것으로, 사진은 담뱃종이에 건조한 대마잎 등을 담아 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마 흡입이 인간의 심장을 기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하는 기사에 마리화나를 제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줄 필요는 크지 않다.
  청소년을 비롯한 전 연령층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뉴스페이지에 실물 사진을 보여주는 것은 호기심 많은 청소년이나 대마초 유혹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흡입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