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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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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450 경찰이 근무 중 여고생과 성매매, 지불한 금액이..: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김 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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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파이낸셜뉴스(fnnews.com) 2018년 10월 6일자(캡처시각)「경찰이 근무 중 여고생과 성매매, 지불한 금액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파이낸셜뉴스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캡처시각 18. 10. 6. 19:13>
『경찰이 근무 중 여고생과 성매매.. 지불한 금액은?
  연합뉴스 입력 : 2018.10.06 09:01 수정 : 2018.10.06 10:36
  이재정, 소청심사위 자료 분석…올해 들어 성 비위 11건 감경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으려다 적발된 경찰관과 채팅앱으로 만난 여고생의 성을 매수한 경찰관이 각각 해임처분을 받고 소청을 제기한 결과 '강등처분'으로 감경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8년 성 비위 사건 처리 현황'을 분석, "징계 감경 사유 중 일부는 국민 정서와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중략)
  B경위가 근무 중 채팅어플로 '조건만남' 글을 보고 상관에게 피부과에 다녀오겠다고 허위보고한 뒤 여고생을 만나 20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소청심사위는 해임처분을 강등처분으로 깎아줬다.
  소청심사위는 "장기간 재직하면서 징계전력 없이 두 차례 특진하는 등 성실하게 근무했고, 단 한 번의 성매매로 해임될 경우 부양가족의 생계유지가 어려워 큰 고통이 예상되는 점 등을 참작, 중징계로 문책하되 심기일전해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소 감경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후략)
noanoa@yna.co.kr』
< http://www.fnnews.com/news/201810060900575999?pg=nv_newsstand >

※참고

<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8/10/05/0505000000AKR20181005128500001.HTML?template=556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들이 해임처분을 받고 소청을 제기한 결과 강등처분으로 감경 받았다고 전한 연합뉴스 기사를 전재했다. 그 중에는 근무 중 상관에게 허위보고한 뒤 여고생을 만나 20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B 경위 사례도 포함됐다.
  그런데 소제목까지는 연합뉴스  것을 그대로 쓰면서 큰 제목은「‘몰카 미수’ 경찰?여고생 성매매 경찰까지 징계 깎아줘」에서「경찰이 근무 중 여고생과 성매매.. 지불한 금액은?」으로 바꿔 달았고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도 거의 동일하게 썼다.
  이 같은 제목 달기는 기사의 핵심에서 벗어난 데다 성매매 액수에 초점을 맞춘 선정적인 보도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또 접근성이 높은 뉴스스탠드에 눈에 띄게 다룸으로써 어린이?청소년에게, 성매매가 돈버는 수단처럼 인식하게 할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