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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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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428 「“납치 후 학대까지…” 제주 납치사건, 범행 동기는 여전히 미궁」기사의 그래픽: 국민일보 발행인 변 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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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국민일보(kmib.co.kr) 2018년 10월 8일자「“납치 후 학대까지…” 제주 납치사건, 범행 동기는 여전히 미궁」기사의 그래픽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국민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납치 후 학대까지…” 제주 납치사건, 범행 동기는 여전히 미궁
  입력 : 2018.10.08 14:29

  제주 서귀포시서 어린이 4명이 납치됐다 풀려난 가운데, 이 과정에서 학대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미성년자 약취유인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 등으로 장모(4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6일 낮 12시20분쯤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에게 “무거운 짐을 드는데 도와 달라”고 말한 뒤 차에 태웠다. CCTV확인 결과 아이들은 의심 없이 그의 차에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장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2시간 정도 중산간도로를 배회한 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농로길에 차를 세웠다. 이곳에서 “부모에게 잘못한 게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 뒤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말한 횟수대로 신체 일부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 도구는 나뭇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납치 5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30분쯤 학교 근처에 아이들을 풀어준 뒤 도주했다. 이후 오후 9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범행 동기 등을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성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병원에서 심리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743067&code=61121111&cp=nv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제주 어린이 4명이 납치되어 학대당한 후 풀려났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장모(44)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장 씨는 유치원생 1명과 초등생 3명에게 “무거운 짐을 드는데 도와 달라”고 말한 뒤 차에 태웠으며, 2시간쯤 뒤에 농로에 차를 세웠다고 한다. 이어 아이들에게 “부모에게 잘못한 게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 뒤, 잘못했다고 말한 횟수만큼 때렸다고 덧붙였다.
  기사에서는 아이들을 때린 도구는 ‘나뭇가지’라고 밝혔는데 관련 그래픽에는 칼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시커먼 칼 그림자는 설령 범행 도구가 칼이었다고 해도 신문에서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그래픽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