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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asiae.co.kr) 2017년 10월 26일자(캡처시각)「‘이영학, 계부와 부인을 일부러…’ 의혹」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아시아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10. 26. 22:14 >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일부러 며느리와 단둘이 있게하고 성폭행 고소’
최종수정 2017.10.26 07:40 기사입력 2017.10.26. 07:11
'어금니 아빠'이영학(35·구속)의 계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강원 영월 자택 인근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숨지기 전 "(성폭행 같은 일이) 있었을 거 같으면 경찰들이 왜 안 잡아갔겠냐"라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반박한 증언이 나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A씨는 "나는 모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학이 일부러 자신의 아내 B씨와 A씨가 단둘이 있도록 하고 A씨로부터 성폭행을 유도한 뒤 고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이날 A씨는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계부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어머니(5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숨진 A씨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메모지 형태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유서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형사분들에게 부탁하는데, 누명을 벗겨달라.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영학의 아내 B씨를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B씨의 몸에서 성폭행 관련 DNA 등 증거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 결과 해당 증거물이 ‘A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같은 달 21일 국과수로부터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성관계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기 위협 등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02607010757835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이영학의 계부가 목숨을 끊기 전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자신을 변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건 관련 내용을 “나는 모른다”면서 “(성폭행 같은 일이) 있었을 거 같으면 경찰들이 왜 안 잡아갔겠냐”라고 항변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어 “이영학이 일부러 자신의 아내 B씨와 A씨가 단둘이 있도록 하고 A씨로부터 성폭행을 유도한 뒤 고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는 문장을 한 줄 붙였다. 그러나 누가, 언제, 어디서 그런 주장을 했다는 설명은 없다. 따라서 이 대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하거나 확인하지 않고 다른 데서 베낀 것으로 보인다. 즉 ‘미확인 사실’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제목에 앞세운 것은 바람직한 편집행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③(미확인보도 명시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③(미확인보도 명시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