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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0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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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23 라미란, ‘외도’로 남편에 이혼 당할 뻔…: 스포츠조선 발행인 방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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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스포츠조선(sports.chosun.com) 2017년 5월 2일자(캡처시각)「라미란, ‘외도’로 남편에 이혼 당할 뻔…」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조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5. 2. 11:15 >
『'풍문쇼' 라미란 '외도'로 이혼 위기에 놓인 적 있었다
  기사입력 2017-05-02 09:31:33
  배우 라미란이 '외도'아닌 '외도'로 남편에게 이혼당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라미란의 외도로 이혼 위기에 놓이다'라는 해프닝이 소개됐다.?
  라미란이 연극 무대에 선 시절이었다. 남편이 밝힌 이야기여서 흥미로웠다. 한 패널은 "라미란의 남편이 '집을 비운 적이 있었는데 아침에 들어와 보니 집이 술과 음식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심지어 부부 침대에 낯선 남자가 자고 있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래서 남편이 이대로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하나 굉장히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오해가 있었다. 당시 라미란은 후배 4명과 술을 마셨다. 술 자리고 길어지다보니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자리를 이어갔다. 아침이 됐고, 라미란은 이들을 남겨두고 일찍 공연장에 갔다. 한데 길이 엇갈렸다. 후배 3명이 아이 유치원 등원을 시켜주고, 만취했던 후배가 혼자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이를 남편이 본 것이다.
  패널은 "라미란이 남편에게 아무리 이에 대한 설명을 해도 믿지를 않아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라미란이 6개월 동안 술도 안 마시고, 빨리 빨리 귀가를 하는 근신했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5.htm?id=201705030100013350000650&ServiceDate=20170502 >

  2. 위 제목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라미란이 오래 전 연극 배우 후배 5명과 집까지 술자리를 이어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특히 만취한 후배가 혼자 침대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본 남편이 의심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오해를 푸느라 금주와 근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스스탠드의 제목「라미란, ‘외도’로 남편에 이혼 당할 뻔…」은 라미란이 ‘외도’한 것처럼 이해돼 사실을 왜곡했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보도는 신문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