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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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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360 한미, 남한강·강원에 헬기 20대·군인 수백명 긴급 투입…北 침투 임박? 외2건: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권 성 철

주 문

파이낸셜뉴스(fnnews.com) 2016년 11월 8일자(이하 캡처시각)「한미, 남한강·강원에 헬기 20대·군인 수백명 긴급 투입…北 침투 임박?」기사의 제목, 11월 14일자「텃밭서 10년간 ‘이것’만 재배…대박 터트린 비밀」기사의 제목, 11월 25일자「北 도발에 이지스함 등 20여척·초계기·전술기 총 출동」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파이낸셜뉴스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1)11월 8일자(이하 캡처시각)「한미, 남한강·강원에 헬기 20대·군인 수백명 긴급 투입…北 침투 임박?」기사의 제목
< 캡처시각 16. 11. 8. 18:16 >

『"北내륙에 헬기로 특수부대 침투"…한미 공중강습훈련
  기사입력 2016-11-8 08:40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8일 유사시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륙 깊숙한 곳에 특수부대 병력을 침투시키는 훈련을 한다.육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남한강과 강원 홍천 일대에서 한미 군의 헬기를 투입해 연합 공중강습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공중강습작전은 유사시 항공기로 적 후방 지역에 특수부대를 포함한 지상 병력을 침투시키는 것으로, 지휘부와 핵심시설을 파괴하거나 거점을 점령함으로써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지상전의 승리를 끌어내는 중요한 작전이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 미 2항공여단의 UH-60과 CH-47 등 헬기 6대, 우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의 UH-60 10대, AH-1S '코브라' 4대, 30사단 강습대대 장병 25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충북 충주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 양국 헬기에 공중강습 병력이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 헬기는 4개 제대로 나뉘어 AH-1S의 공중 엄호 아래 가상의 적진으로 침투한다. 헬기가 홍천에 있는 목표 지점에 착륙하면 지상 병력이 신속하게 헬기에서 내려 대규모 공세에 나설 전투태세를 갖춘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호국훈련의 일부다. 주한미군도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중강습훈련에 참가한 제7군단 강습대대장 조태창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은 물론, 지상 작전부대와 항공 지원부대의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유사시 적진 어디라도 침투해 반드시 전투를 승리로 종결하겠다"고 다짐했다.?ljglory@yna.co.kr』

  2)11월 14일자「텃밭서 10년간 ‘이것’만 재배…대박 터트린 비밀」기사의 제목
< 캡처시각 16. 11. 14. 14:59 >
『‘55㎏ 압수’ 대마 역대 최대…마약사범 34명 적발
  기사입력 2016-11-14 08:16
  서울 노원경찰서는 대마 등 마약을 재배,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 위반)로 권모씨(50) 등 15명을 구속하고 유모씨(81·여)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미처 팔지 못한 대마 55㎏, 필로폰 10.17ｇ을 압수했다. 압수된 대마의 양은 우리나라 대마 단속사건 중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0년간 경북 문경시 자신의 집 뒤편 야산 텃밭에 대마종자를 뿌려 대마를 재배, 보관하면서 권씨에게 50kg을 2차례에 걸쳐 280만원에 판매했다.  권씨는 문경에서 자신이 재배한 대마 2그루를 수확해 흡연하고 대마 4.5㎏을 보관해왔다. 또 권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알선책을 통해 서울과 인천 등에서 조직폭력배 김모씨(64)를 포함해 대마사범 14명에게 팔았다. 권씨가 판매한 대마는 박카스 4박스(1박스에 250∼300ｇ) 분량으로, 1박스당 70만원씩 받았다. 이번에 압수한 대마 양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단속된 것 중 최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필로폰 판매책으로 구속된 박모씨(42)는 올 4∼6월 경기도 등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상습 투약했다. 경찰은 박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약 10.17g(339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는 339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박씨는 최근 중국에서 시가 50억원 상당인 1.5㎏(약 5만명 투약분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하거나 경찰에 체포된 여성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에게 대마 혹은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마약 사범들도 대거 붙잡혔다.경찰은 “향후 헬기 등을 이용해 산간지역에서 대마가 경작되는 것을 단속하고 관세청·DEA(미국마약단속국) 한국지부, 마약단속국 등과 함께 필로폰 등 마약류의 국내 밀수입 차단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 http://www.fnnews.com/news/201611140803271094 >

  3)11월 25일자「北 도발에 이지스함  등 20여척·초계기·전술기 총 출동」기사의 제목
< 캡처시각 16. 11. 26. 8:20 >

『해군, 동서남해서 동시 대규모 기동훈련…'北도발시 응징' 경고
  입력 : 2016.11.25 10:01 | 수정 : 2016.11.25 10:32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25일 대한민국을 둘러싼 3면 바다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해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부터 이틀 동안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한 전투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투전대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부대 단위로, 대령급 장교가 지휘한다.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11일 23일) 직후 시작한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 등 함정 20여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공군 전술기 등이 투입됐다.
  서해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2함대는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 대응, 해상무력시위 기동, 함포 실사격, 대잠전, 합동 해양차단작전 등 실전적 훈련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 서남쪽 해상에서는 해군 7기동전단이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비한 대잠전훈련을 하고 있고 동해에서는 1함대가 NLL 국지도발 대응과 대잠전훈련 외에도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국가 주요시설 방호훈련과 합동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
  서해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임정택 21전투전대장(대령)은 "적 함정을 초탄에 박살낼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며 "감히 적이 도발하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 단호하고 처절하게 응징해 도발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해군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과거 해군은 주요 지휘관 회의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자 서해 NLL을 수호하는 2함대를 회의 장소로 정했다.
  이 자리에서 엄현성 총장은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시험과 김정은의 서해 전방부대 방문, 스텔스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신형 함정 건조 등 적은 언제든지 도발할 준비를 갖추고 시기만 노리고 있다"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군의 존재 가치는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오늘 당장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반드시 싸워 이긴다는 항재전장(恒在戰場), 일전불사의 정신으로 군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강력한 억제력으로 적이 감히 도발할 수 없도록 하고 도발시에는 즉각적으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 '서해 NLL 수호 결의대회'를 열어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처절하게 응징해 북한의 공격으로 희생된 천안함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ljglory@yna.co.kr』
< http://www.fnnews.com/news/201611251001117268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1)기사는 한미 양국군이 유사시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륙 깊숙한 곳에 특수부대 병력을 침투시키는 훈련을 남한강과 강원 홍천 일대에서 한다는 연합뉴스 보도를 전재한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한미, 남한강·강원에 헬기 20대·군인 수백명 긴급 투입…北 침투 임박?」이라고 했다. 훈련이라는 용어는 쏙 빼고 ‘긴급 투입’ ‘북 침투 임박?’ 등의 왜곡되고 과장된 제목을 달아 마치 긴급한 사태가 벌어진 듯 독자들을 기만했다.
  2)기사는 경찰이 자신의 집 인근 야산 텃밭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판매한 유모씨(81·여) 등 마약사범을 대거 적발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뉴스스탠드에「텃밭서 10년간 ‘이것’만 재배…대박 터트린 비밀」이라고 한 것은 대마 재배라는 불법행위를 조장하고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3)기사는 해군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뉴스스탠드 제목은「北 도발에 이지스함 등 20여척·초계기·전술기 총 출동」으로 마치 북한이 도발해 해군함정이 출동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실제 훈련 당일 및 직전에 북한군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음에도 이같은 제목을 단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행태라 할 것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