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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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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356 한예슬, 이별후 근황은…은밀한 곳에 타투 눈길 외 2건: 스포츠동아 발행인 송 영 언

주 문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6년 11월 17일자(이하 캡처시각)「한예슬, 이별후 근황은…은밀한 곳에 타투 눈길」기사의 제목, 11월 23일자「[속보]김연아, 드디어 입 열어 “朴 대통령...” 충격」기사의 제목, 11월25일자「이만기, 서울서 출마 야욕 ‘정신 못 차리고 또…’」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1)한예슬, 이별후 근황은…은밀한 곳에 타투 눈길
  < 캡처시각 16. 11. 17. 23:00 >

『한예슬 “20대 에너지 넘쳐… 30대 되니 편안함 찾게 돼” [화보]
  입력 2016-11-16 15:07:00
  패션지 그라치아가 배우 한예슬의 커버와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달 2017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 샤넬 쇼에 한국 대표로 초대된 한예슬은 파리 샹젤리제의 아파트먼트에서 촬영을 마쳤다. 화보 속 한예슬은 반짝이는 스팽글 드레스와 프린트 롱 스커트 등 2016 샤넬 쿠바 크루즈 컬렉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함께한 인터뷰에서 한예슬은 “20대에는 에너지가 넘쳤죠. 모든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화려하게 된 것 같아요. 30대가 되니 편안함을 찾게 되더라고요”라고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예슬의 화보 및 인터뷰는 그라치아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1116/81363666/1 >

  2)[속보]김연아, 드디어 입 열어 “朴 대통령...” 충격
< 캡처시각 16. 11. 23. 22:33 >

『김연아 “박근혜 대통령 손 뿌리치지 않았다, 불이익 느낀 적 없어”
  입력 2016-11-23 12:51:00
  ‘피겨여왕’ 김연아(26, 올댓스포츠)가 최근 늘품체조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5일 김연아를 ‘2016년 스포츠영웅’에 선정하고 23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김연아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김종 차관 발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보도를 통해 알았다. 불이익을 당했다는 느낌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니다. 이야기가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행사 때 박근혜 대통령 손을 뿌리친 듯한 영상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인데, 당시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다. 생방송이다보니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줄이 잘 안맞는 상황이었고 영상으로는 오해를 살만했지만 뿌리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이어 “특별히 불이익을 당했다고 직접적으로 느낀 것은 없었다.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몰랐다. 늘품체조 행사는 그런 행사가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 에이전시에서 관리하는 부분이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연아는 “나도, 다른 선수들도 일이 부풀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내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故 손기정(마라톤), 故 서윤복(마라톤), 양정모 원로(레슬링), 박신자 원로(여자농구), 김운용 원로(스포츠행정) 등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해왔다.
방이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1123/81482059/2 >

  3) 이만기, 서울서 출마 야욕, ‘정신 못 차리고 또…’
< 캡처시각 16. 11. 26. 19:12 >

『‘이만갑’ 이만기, 서울서 출마 선언? 꺾지 못한 정치 야욕
  입력 2016-11-26 10:05:00
  씨름 선수 출신 교수 이만기가 서울에서 출마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채널A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다 함께 겨울철 김장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가운데 이만기는 “제일 맛있는 김치는 새우젓을 넣은 서울김치, 제일좋아하는 말은 서울말”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서울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이만갑’ MC남희석은 이만기에게 “혹시 서울에서 (국회의원) 출마도 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지난 4월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에 출마했던 이만기가 지역구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던 것. 이에 이만기는 의미심장만 미소를 지어 출연진들의 의혹을 샀다.
  옆에서 지켜보던 성대현이 “(이만기씨는) 다시 태어나면 서울 여자와 결혼할 계획(까지도 있다더라)”며 대답을 부추겼다. 이에 이만기는 “에이. 서울말투는부드럽잖아요”라고 넉살 좋게 받아 치며 서울 출마 선언에 대한 의문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는 후문.
  이날 ‘이만갑’에서는 김정은 정권을 직접 겪고 탈북한 탈북미남·미녀들이 출연해 김정은 정권 5년을 되짚어본다. 최근 북한의 장마당 변화부터최신 북한 유행어까지 김정은 정권 5년동안 달라진 북한주민들의 삶이 공개된다.
  이만기의 남다른 서울사랑과 서울 출마 의혹은 11월 27일 일요일 밤 11시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희석, 박은혜가 진행하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북한 출신 새터민들이 출연해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1126/81531535/1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1)기사는 배우 한예슬의 패션화보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뉴스스탠드 제목은「한예슬, 이별후 근황은…은밀한 곳에 타투 눈길」로 기사에는 없는 내용이다. 평소 한예슬이 가슴 아래, 겨드랑이 발목 등에 타투를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극히 일부 팬들에게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같은 내용을 모르는 독자들에겐「‘은밀한’ 곳에 타투 ‘눈길’」이란 표현은 공연히 선정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2)기사는 김연아가 과거 한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손을 뿌리쳤다는 소문과 관련, 당시 상황에 대해 “영상으로는 오해를 살만했지만 뿌리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기자들에게 답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김연아가 불이익을 당했으며, 그 때문에 박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손을 뿌리쳤다는 얘기는 널리 퍼졌고, 이 자리는 김연아가 이를 처음 해명한 기회였다. 그리고 그 답변은 뿌리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래 제목은「김연아 “박근혜 대통령 손 뿌리치지 않았다, 불이익 느낀 적 없어”」이다.
  그런데도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은「[속보]김연아, 드디어 입 열어 “朴 대통령...” 충격」으로 그간의 소문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도 있다. 기사의 본질을 왜곡, 과장한 이 같은 제목은 결국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3)기사는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이만기 교수가 TV 프로그램에서 서울 출마를 놓고 출연진과 대화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 대화란 이 교수가 출마를 밝힌 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이 ‘반 농담’ 삼아 출마를 종용한 것이었다. 이만기는 물론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도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은「이만기, 서울서 출마 야욕 ‘정신 못 차리고 또…’」로 달았다. ‘야욕(野慾)’이란 ‘자기 잇속만 채우려는 더러운 욕심’ 또는 ‘야수와 같은 야비한 성적 욕망’(이상 표준국어대사전 인용)이다.
  본인이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도 이를 ‘야욕’으로 단정하고 ‘정신 못 차리고 또…’라고 비아냥조로 언급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이만기 개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각각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