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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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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서울경제(sedaily.com) 2016년 11월 26일자(캡처시각)「‘중졸’ 된 정유라 한국 와도 ‘최순실’ 못 보는 이…」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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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서울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11. 26. 23:30 >
『法 "최순실·안종범, 변호인 외 접견금지"
김영준 기자2016-11-24 16:58:55
법원이 구속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변호인 외 접견금지 명령을 내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전날 두 사람이 변호인 외의 사람과 접견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최 씨와 안 전 수석인 변호인과 변호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구치소에서 접견할 수 없으며 의류, 양식, 의료품외의 물건을 받을 수도 없다.
안 전 수석의 경우는 배우자, 부모, 자녀와의 접견까지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최 씨는 가족과의 접견도 금지돼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딸 정유라 씨가 귀국해도 만나지 못하게 됐다.
검찰은 앞서 “두 사람이 공범 관계라 서로 말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접근금지 명령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gogundam@sedaily.com』
< http://www.sedaily.com/NewsView/1L43GOYD0H?OutLink=nstand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법원이 구속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변호인 외 접견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특히 최순실씨에게는 가족과의 접견도 금지돼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딸 정유라 씨가 귀국해도 만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뉴스스탠드 제목은「‘중졸’된 정유라 한국 와도 ‘최순실’ 못 보는 이…」다. 원 제목 「法 “최순실·안종범, 변호인 외 접견금지”」에서 한참 벗어난 표현이다. 이는 사람을 학력으로 구분하는 차별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정유라는 보도 당시 ‘중졸’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굳이 ‘중졸’이라고 낙인찍듯이 결론을 낼 이유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각각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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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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