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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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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345 루페올크림, 여드름 피부결 개선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효과: 전자신문 발행인 이 선 기

주 문

전자신문(etnews.com) 2016년 9월 2일자「루페올크림, 여드름 피부결 개선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효과」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전자신문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0. 29. 00:37 >

『발행일 2016. 09. 02
  루페올크림, 여드름 피부결 개선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효과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이라는 성분이 여드름 환자의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여드름 환자에게 하루에 두 번씩 4주 동안 병변에 2% 루페올 성분을 발랐다. 그 결과 루페올은 피지 생성을 58% 줄었고 염증은 64%가 감소했다. 또한 각질화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세균에 대한 작용과 함께 독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크게 피지의 과다 분비, 모낭의 지나친 각질화, 세균, 염증의 네 가지로 구분된다. 따라서 루페올이 여드름 발생의 4대 인자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효과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여드름은 청소년 및 청년 시기에 주로 발생해 큰 정신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얼굴에 영구적 흉터를 남긴다.
  연구팀은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천연물·전통 의학에서 여드름에 효과가 알려진 식물로 연구를 진행했다. 가지 안에 포함된 항여드름 활성을 가지는 물질을 분석한 결과 여드름에 효과적인 것은 루페올로 밝혀졌다.
  루페올은 물과 친하지 않아 피부 장벽을 잘 투과하며 변형을 잘 견뎌 화합물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 이전 연구에서 안전한 물질로 밝혀졌다.
  서대헌 교수는 "루페올은 피지생성, 염증, 각질화 등 여드름의 여러 원인을 억제시켜 새로운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향후 제품화해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시판중인 루페올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피부결 개선 화장품은 다소니 화장품에서 나온 루페올 크림(가지추출물 50%)이 유일하다. 현재 아이뷰티랩(www.ibeautylab.co.kr)에서 선착순 1000명 한정 1+1 이벤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
< http://www.etnews.com/20160902000313?koost=hotnews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 성분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앞세운 뒤 “현재 국내 시판중인 루페올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피부결 개선 화장품은 다소니 화장품에서 나온 루페올 크림(가지추출물 50%)이 유일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해당 제품의 이벤트 행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9월 2일에 올린 기사를 10월 29일 현재 <인기 기사> 목록에 올려 놓았다.
  이 글은 취재 기자의 바이라인이 있는 등 기사 형식을 갖추었지만, 하나뿐이라는 특정 제품의 이벤트 행사를 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광고성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목록에 올린 이 기사보다 20일 뒤에 올린「루페올크림, 여드름 피부결 개선 임상승인 소식에 ‘주문폭주’」기사를 보면 그 내용이 일부(밑줄친 부분)를 제외하곤 똑같다<참고 1>. 같은 제품을, 같은 기자가 내용만 약간 달리해(밑줄친 부분) 20일 간격으로 기사로 소개한 것은 기사 형식을 빌린 광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⑧(기사와 광고의 구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⑧(기사와 광고의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