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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339 훌훌벗은 서민이 머무는 곳[광민탕]: 한겨레 발행인 정 영 무

주 문

한겨레(hani.co.kr) 2016년 11월 24일자「훌훌벗은 서민이 머무는 곳[광민탕]」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한겨레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11. 24. 01:00 >

『[작가의 방7] 훌훌벗은 솔직한 세상[광민탕]
  기사입력 2016-11-21 13:14
  사진 미술 대안공간 SPACE22에서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2월2일부터 30일까지 손대광사진가의 [광민탕]사진전이 열린다. 43년동안 주민들의 애환을 지켜보며 맘과 몸을 따뜻하게 씻겨주던 광민탕은 동네목욕탕이기 이전에 마을사람의 또 다른 사랑방 역할을 했다. 모든 것들이 뒤덮고 감추려는 세상에서 모든 것들을 훌훌벗고 인간의 본위로서 마주쳤던 솔직했던 작은 세상을 전시를 앞두고 한겨레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스페이스22 사진제공』

< http://pictorial.hani.co.kr/slide.hani?sec1=099&sec2=002&sec3=081&seq=0&_ns=c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손대광 사진가의 [광민탕] 사진전을 예고하면서 목욕탕 사진 26장을 실었다. 사진가가 본 ‘모든 것들을 훌훌벗고 인간의 본위로서 마주쳤던 솔직했던 작은 세상’, ‘맘과 몸을 따뜻하게 씻겨주던 동네목욕탕’을 카메라 앵글에 그대로 담아낸 흑백톤의 사진은 중장년층에 아련한 추억과 함께 인간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게재한 사진 가운데 몇 장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 음모와 성기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성인들의 경우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으나, 어린이들은 아직 육체적·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여서 음모가 무성하고 형체가 분명이 드러나는 성기를 목도함으로써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처럼 성기나 음모까지 노출시킨 사진을 게재한 것은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책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