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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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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코리아타임스(koreatimes.co.kr) 2016년 10월 10일자「‘널 위한 무덤이야,’ 친구들이 집단으로..」기사의 동영상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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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코리아타임스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10.12. 22:30 >
『'널 위한 무덤이야,' 친구들이 집단으로..
Posted : 2016-10-10?18:07 Updated : 2016-10-11?09:23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소녀 4명이 다른 소녀 한 명을 집단 구타하고 고문한 죄로 구속당했다고 전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의 가해자는 13세에서 16세밖에 안 되는 소녀들이었다.
14세의 피해자는 이 4명의 소녀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가해자 중 하나의 남자친구가 이 소녀의 15번째 생일파티 준비를 도와줌으로써 사건은 시작되었다.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접촉을 하자 질투에 눈이 먼 가해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소녀를 고문할 방법을 구상했다.
그들은 땅에 얕은 굴을 파 ‘무덤'이라고 부르며 소녀를 이 속에 집어넣고 나무 막대기로 4시간 동안 구타를 가했다.
가해자들이 손에 묻은 피를 씻으러 간 동안, 간신히 구덩이를 탈출해 나온 소녀는 동네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디지털뉴스부@』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world/kr/182_215796.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전재한 것으로, 브라질에서 4명의 소녀가 다른 한명을 집단 구타하는 고문을 다루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도 함께 실었다. 동영상에는 “땅을 파놓고 ‘무덤’이라고 부르며... 나무막대기로 4시간 동안 구타했다”라고 기사에서 밝힌 것처럼 비명소리가 난무한다.
최근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청소년 폭행 동영상을 여과없이 소개하는 것은 선정주의적 편집일뿐더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사회적 공기로서 신문의 역할과 책임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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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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