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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323 「독수리 둥지를 찍다가 찍힌 괴생명체?」기사의 사진: 코리아타임스 발행인 이 창 섭

주 문

코리아타임스(koreatimes.co.kr) 2016년 10월 7일자「독수리 둥지를 찍다가 찍힌 괴생명체?」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코리아타임스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8. 22. 23:09 >

『독수리 둥지를 찍다가 찍힌 괴생명체?
  Posted : 2016-10-07?09:29  Updated : 2016-10-07?09:29
  유튜브 채널 "Outdoor Hub"가 미국의 괴담으로 내려오는 괴생명체 빅풋(Bigfoot) 영상이 찍혔다고 주장하고 있는 동영상이 화제이다.
  영상의 원래 목적은 흰 독수리 둥지의 아기 새들을 찍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촬영 도중 둥지 오른쪽 위에 검은 형체가 돌연히 나타나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있다.

영상을 올린 채널은 이 형체가 바로 미국의 괴담 속에서만 나오는 빅풋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형체가 빅풋이라고 주장하기에는 화질이 너무 안 좋으며 그저 사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부@』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world/kr/524_215572.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에 등장하는 ‘괴생명체’가 전설적인 동물 ‘빅풋’일 거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기사에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어두운 배경에 검은 형체만 나와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 기사에도 네티즌들은 형체가 빅풋이라고 주장하기에는 화질이 너무 안 좋으며 그저 사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소개한 사진은 밝은 배경에 ‘빗풋’의 모습이 생생하게 나온다. 가짜 사진인 것이다. 가짜 사진을 내세워 클릭 수를 높이려는 행태는 해당 매체뿐만 아니라 언론의 신뢰를 전반적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사회적 공기로서 신문의 역할과 책임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