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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315 「155명 탄 비행기 강에 곤두박질…전원 구조」기사의 제목: 중앙일보 발행인 김 교 준

주 문

중앙일보(joins.com) 2016년 10월 1일자「155명 탄 비행기 강에 곤두박질…전원 구조」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중앙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10. 1. 11:20 >

『[매거진M]초능력 아닌 책임감이 만든 208초의 기적
  [중앙일보] 입력 2016.10.01 09:41 수정 2016.10.01 10:40
  이지영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원제 SULLY, 9월 28일 개봉,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이하 ‘설리’)은 인간이 이뤄 낸 경외로운 기적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승무원을 포함한 155명을 태운 US에어웨이 소속 비행기가 이륙 직후 새 떼와 충돌했고, 양쪽 엔진 두 개가 손상됐다.
  비행기는 곧장 허드슨강 수면 위로 비상 착륙했고, 사건 발생 24분 만에 단 한 명의 사상자 없이 모두 구출됐다. 리더의 결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진 구조 작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정부의 치밀한 조사와 청문회.
  한국 사회가 겪은 큰 비극인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며, 극과 극으로 비교되는 이야기는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과연 ‘허드슨강의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 영화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짚어 봤다. <하략>』
< http://news.joins.com/article/2066250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2009년 미국의 민간 항공기가 승객 등 155명을 태운 채 강에 비상 착륙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의 리뷰이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을「155명 탄 비행기 강에 곤두박질…전원 구조」라고 붙여 최근 발생한 사건처럼 독자를 오인케 했다. 의도적이건 아니건, 요즘처럼 사건?사고가 폭주해 독자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시절에 이런 충격적인 제목을 다는 일은 삼가야 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