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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2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1198 "자살" 생각하는 학생들…충북 "관심군" 전국 최다 외 1건: 1. 뉴시스 발행인 김 현 호
2. 충청타임즈 발행인 박 재 규

주 문

뉴시스 2016년 9월 22일 15시 4분 전송「‘자살’ 생각하는 학생들…충북 ‘관심군’ 전국 최다」기사와 제목, 충청타임즈 9월 23일자 1면「‘자살’ 생각하는 학생들…충북 전국 최다」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뉴시스와 충청타임즈는 위 적시 기사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뉴시스)=『중북지역의 자살위험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공개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와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 검사를 받은 초·중·고생 191만8278명 중 3.2%인 6만558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충북의 경우 관심군 비율이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의 1.9%와 충남의 4.8%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480개 학교 6만512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시스템처리 결과 무려 2318명의 학생이 자살위험 우선 관리 대상에 해당했다.
  특히 여중생이 3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고생 351명, 남중생 345명, 여고생 283명 순이었다.
  집계결과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에서 자살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내 면담소견 결과를 반영한 자살위험 우선 관리 대상도 1071명에 달했다. 여기서도 여중생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고생이 165명, 남중생이 150명, 남고생이 149명 순으로 집계됐다.(후략)』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2_0014403074&cID=10301&pID=10300 >

  (충청타임즈)=『충북지역의 자살위험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공개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와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 검사를 받은 초·중·고생 191만8278명 중 3.2%인 6만558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충북의 경우 관심군 비율이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의 1.9%와 충남의 4.8%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480개 학교 6만512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시스템처리 결과 무려 2318명의 학생이 자살위험 우선 관리 대상에 해당했다.(후략)』
<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3239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뉴시스와 충청타임즈의 위 기사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와 조치현황’이란 자료를 소개한 것이다. 올해 이 검사를 받은 초중고생 191만명 중 3.2%가 ‘관심군’으로 분류됐으며, 충북의 경우 이 비율이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 보도는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염려하는 취지에서 위 기사를 보도한 것으로 이해되나, 제목에「‘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라고 ‘자살’이라는 표현을 넣으면서 감성적으로 서술했고,「충북 전국 최다」라고 특정 지역의 위험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자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이 같은 제목은 자살 관련 기사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해야 하며, 특히 표제에 ‘자살’ 표현을 삼가야 한다고 규정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 보도의 신중)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 보도의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