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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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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12 클라라, 요새 뭐하나 했더니… 또 민망 노… 외 8건: 스포츠동아 발행인 송 영 언

주 문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6년 6월 1일자(이하 캡처시각)「클라라, 요새 뭐하나 했더니… 또 민망 노…」기사의 제목1), 6월 3일자「강정호, 日 이치로에 홈런 도둑 맞아...분노」기사의 제목2), 6월 12일자「“머리채 잡고…” 박신혜 나이트클럽 패싸움 포착」기사의 제목3), 6월 15일자「‘임신’ 탕웨이 충격 근황, 부푼 배 안고 오열...무슨...」기사의 제목4), 6월 16일자「‘속옷 미착용 논란’ 설리, 또 노출을? 왜 이러나」기사의 제목5), 6월 19일자「‘남편 이찬오 불륜 논란’ 김새롬, 예상…」기사의 제목6), 6월 24일자「친딸 성폭행 父 “솔직히 재미 있었다”…법원 ‘징역 22년 6월’ 중형」기사의 제목7), 6월 27일자「박찬호, 유서 낭독하며 폭풍 오열...충격적 모습」기사의 제목8)에 대해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2016. 6. 1. 15:50 >
  (스포츠동아 1)=『클라라, 물 위에 뜬 채 여유 만끽…인어 같은 자태
  입력 2016-06-01 13:38:00

  방송인 클라라가 수영복 몸매를 공개했다.
  클라라는 1일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 클라라는 검정색 모노키니 수영복을 입고 물 위에 뜬 채로 수영을 즐기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영복 차림에 언뜻 엿보이는 날씬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클라라는 최근 복귀를 선언하고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촬영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사진ㅣ클라라 인스타그램』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01/78437708/1 >

< 캡처시각 16. 6. 3. 11:32 >
  (스포츠동아 2)=『강정호 큰 타구, 이치로 호수비에 막혀… 아쉬운 2루타 2개
  기사입력 2016-06-3 09:46
  부상 복귀 후 뛰어난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이어 2루타 성 타구를 날렸으나 스즈키 이치로(43)의 세월을 잊은 호수비에 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 마이애미 선발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 타구는 이치로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4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천웨인에게 중견수 쪽 큰 타구를 날렸다. 최소한 2루타는 가능해 보였던 타구.
  하지만 이 타구 역시 이치로의 호수비에 걸려 결국 중견수 플라이로 마무리 됐다. 이치로는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강정호의 타구를 잡아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다운 수비. 강정호는 이치로의 호수비에 막혀 시즌 5호 2루타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03/78476462/2 >

< 캡처시각 2016. 6. 12. 10:50 >
  (스포츠동아 3)= 『‘닥터스’ 박신혜, 고난도 패싸움 액션…시선 싹쓸이
  입력 2016-06-12 09:07:00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가 나이트클럽에서 패싸움을 하는 진귀한 장면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 나이트클럽의 여성들은 서로의 머리채를 부여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 속에서 박신혜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앞서 티저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박신혜의 액션연기와 패싸움씬은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으로, 극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라 기대된다.
  박신혜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액션연기를 하고 싶다 밝히며 연기 욕심을 불태운 바 있다. 그는 이번 역할을 위해 무술수업을 통해 기본부터 고난도 기술까지 성실히 익히는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무술 시범을 위해 현장을 찾은 무술팀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며 대역 없이 다양한 액션 연기를 완벽히 소화, 현장을 감동시킨 것은 물론 티저만으로도 안방 극장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장면을 위해 나이트클럽을 하루종일 빌려 200여 명에 달하는 보조 출연자들을 동원, 힘들지만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특별히 까메오도 등장시켜 힘을 실었으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20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팬엔터테인먼트』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12/78612958/1 >

< 캡처시각 16. 6. 15. 03:56 >
  (스포츠동아 4)=『‘임신’ 탕웨이 근황공개, 직접 요리에 눈물까지…무슨 일?
  입력 2016-06-14 13:48:00

  배우 탕웨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중국 저장TV 측은 18일 방영을 앞둔 프로그램 ‘숙실적미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숙실적미도'는 스타가 요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탕웨이는 첫 게스트로 나서 요리 실력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탕웨이는 배가 제법 부른 모습으로, 머리를 묶고 앞치마를 입은 수수한 차림에도 독보이는 청순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웨이는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학창시절 은사를 만나 눈물을 쏟는 모습도 그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화권 톱 여배우 탕웨이는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지난해 8월 결혼식으로 올리고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사진ㅣ ‘숙실적미도’ 예고 영상 캡쳐』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14/78654681/1 >

  < 캡처시각 16. 6. 16. 19:31 >
  (스포츠동아 5)= 『설리, 앞머리를 올리거나 내려도…변함없는 러블리 미모
  입력 2016-06-16 08:29:00

  설리가 청량감 넘치는 미모를 과시했다.
  설리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민소매 상의에 묶음 머리를 하고 윙크를 하는 등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앞머리를 올리거나 내리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그의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에프엑스를 떠난 설리는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 ‘리얼’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는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16/78692559/1 >

< 캡처시각 16. 6. 19. 9:15 >
  (스포츠동아 6)=『新뷰티아이콘 김새롬, 러블리·시크·섹시 다 있네 [화보]
  입력 2016-06-17 09:01:00

  패셔니스타 김새롬의 뷰티 화보가 공개됐다.
  새로운 대세 패션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새롬이 패션지 엘르와 함께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베스트셀러, 립 마에스트로 NEW 드라마 컬렉션의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헬싱키에서 주최된 패션쇼에 초청되는 등 패션, 뷰티 인플런서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새롬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비비드립 마니아로 소문나 있다. 그런 그녀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러브 콜을 받아 새로운 뷰티 인플루언서로 선정된 것.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김새롬은 풍선껌처럼 선명한 핑크 립부터 여성스러운 딸기우윳빛 핑크 립까지 다양한 핑크 립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해 진행 기자와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립 컬러부터 파우치 속 뷰티 아이템과 립 제품을 바르는 방법까지, 숨겨왔던 뷰티팁을 낱낱이 공개했다는 후문. 김새롬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가 함께 한 뷰티화보는 엘르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엘르』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17/78715212/1 >

  (스포츠동아 7)=『친딸 성폭행 父 “솔직히 재미 있었다”…법원 ‘징역 22년 6월’ 중형
입력 2016-06-24 11:16:00

  이혼 후 함께 살던 10대 딸을 2년 넘게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다른 남자들에게 성적 노리개로 제공한 인면수심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지방 법원은 23일 퍼스 북부 교외에 거주하는 A 씨에게 징역 22년 6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2036년까지 가석방 금지 조치도 함께 내려졌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비정한 아버지의 범행 내용이 상세히 드러났다.
  이혼 후 딸과 함께 살게 된 그는 2013년부터 2015까지 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 딸의 나이 11세~13세 때였다.
  그는 딸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성폭행했다. 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남자들에게 딸을 성적 대상으로 제공했다. 그리고 그들이 딸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겼다. 또한 딸에게 음란한 복장을 착용하게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한 영상에서 딸은 “아빠 제발 그만하세요”라고 절규한다.
  짐승의 탈을 쓴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솔직히 하는 동안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선을 넘었다”면서 “이제 이 상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후회했다고 검찰이 밝혔다.
  경찰은 작년 7월 이 사건에 연루된 8명을 체포했으며 아버지는 지난 2월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그에게 적용된 혐의 중 아동 성폭행 등 총 61가지에 대해 유죄판단 했다.
  함께 체포된 이들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거나 재판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60624/78841443/2 >

  < 캡처시각 16. 6. 27. 07:22 >
  (스포츠동아 8)= 『‘진사’ 마지막 대규모 훈련 앞두고 유서낭독…눈물+감동 터졌다
  입력 2016-06-26 09:14:00
  동반 입대한 진짜 사나이들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26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 입대한 총 8인의 멤버들인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마지막 대규모 훈련을 앞두고 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관에서 유서를 작성하고 각자 발표를 시작한 멤버들은 서로의 가족과 자녀들을 떠올리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맨 처음 쌍둥이 개그맨의 형 이상호가 자신의 유서를 낭독했다. 이상호는 애써 덤덤한 척 하며 동생 이상민에게 부모님을 부탁했다. 형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에
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할게 사랑한다. 동생으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진심을 전해 동생 이상민이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 박찬호 역시 흐르는 눈물과 함께 유서를 낭독했다. 박찬호는 아내에게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결혼식에서의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아내를 비롯한 딸부자 아빠인 박찬호는 세 딸을 향한 감동어린 유서를 작성해 생활관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늦깎이 아빠 류승수와 조재윤 역시 유서 낭독과 함께 오열했다. 둘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어린 자녀가 있는 터라 더더욱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류승수는 2014년 결혼해 최근 갓 태어난 딸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일밤-진짜 사나이’ 다음 이야기는 오는 7월 3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626/78862404/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스포츠동아는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자사 기사를 올리면서 과장되거나 왜곡된 제목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위 1)기사는 배우 클라라가 수영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는 내용으로, 뉴스스탠드 제목「클라라 요새 뭐하나 했더니… 또 민망 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보기에 민망할 정도의 클라라 노출 사진이 실린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사진은 클라라가 평범한 수영복 차림으로 물위에 떠 있는 모습이다.
  2)기사는 강정호가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연이어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스즈키 이치로의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뉴스스탠드에는「‘강정호, 日 이치로에 홈런 도둑맞아...분노’」로 과장되고 자극적으로 제목을 달았다. 야구용어에 ‘훔친다’는 표현이 있지만, 2루타를 홈런으로 과장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어울리지 않은 표현이며 누가 ‘분노’ 했는지 그 근거도 불명확하다.
  3)기사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나이트클럽에서 패싸움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박신혜가 대역 없이 무술 연기를 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럼에도 드라마 내용을 마치 실제 일어난 사건인 양 뉴스스탠드에「“머리채 잡고…” 박신혜 나이트클럽 패싸움 포착」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4)기사는, 임신 중인 중국 배우 탕웨이가 중국 TV의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 요리 솜씨를 뽐내고 옛 은사를 만나 눈물도 쏟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본문 제목은「‘임신’ 탕웨이 근황공개, 직접 요리에 눈물까지…무슨 일?」이다.
  그런데 뉴스스탠드 제목은「‘임신’ 탕웨이 충격 근황, 부푼 배 안고 오열...무슨...」으로 둔갑했다. 그다지 ‘충격’적일 것도 없고, ‘오열’(嗚咽·목메어 욺)할 연유도 없음에도 위 제목은 “탕웨이가, 잉태한 뱃속 아이가 잘못되는 바람에 큰 슬픔에 빠졌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근황을 비극적으로 왜곡?과장해 독자들의 클릭 수 증가를 노렸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5)기사는 걸그룹 출신 연기자인 설리가 웨이보에 올린 사진 넉 장을 소개했다. 기사에서도 사진에서도 설리는 그저 앞머리를 올리거나 내린,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설리가 ‘또’ 지나치게 노출을 했다는 듯이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을「‘속옷 미착용 논란’ 설리, 또 노출을? 왜 이러나」로 달았다.
  6)기사는 모델 김새롬의 화보 소식을 여러 장의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뉴스스탠드에는 엉뚱하게도「‘남편 이찬오 불륜 논란’ 김새롬 , 예상…」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최근 이찬오가 한 여자를 무릎에 앉혀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사건을 들춰내 ‘불륜 논란’을 다시 언급한 것이다. 더욱이 ‘불륜’이 아닌 단순한 해프닝으로 밝혀졌음에도, 불륜 운운하며 제목에 언급한 것은 이찬오·김새롬 부부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다.
  7)기사는 이혼 후 함께 살던 10대 딸을 2년 넘게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다른 남자들에게 성적 노리개로 제공한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는 내용이다.
  그러나「친딸 성폭행 父 “솔직히 재미 있었다”…」라는 제목은 너무나 직설적이고 충격적이다. 아버지가 딸과의 패륜적 성행위를 즐겼다고 하나, 훗날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삶을 후회했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제목을 단 것은 적절치 못하다. 반인륜적 사건을 기사화할 때에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8)기사는 6월 26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 것이다. 기사는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동반 입대한 박찬호-우지원 등 총 8인의 멤버들이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유서를 각자 발표하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뉴스스탠드 제목「박찬호, 유서 낭독하며 폭풍 오열...충격적 모습」은 드라마임을 명시하지 않아 박찬호가 실제 누군가의 유서를 읽으며 오열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동아의 위 제목들은 사실을 과장·왜곡해 독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러한 편집행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