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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9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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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연합뉴스(yonhapnews.co.kr) 2016년 5월 11일자「‘설마 엄마가’…아르헨티나서 여섯살 여아 마리화나 피우게 해」기사의 사진과 동영상, 파이낸셜뉴스(fnnews.com) 5월 11일자「‘설마 엄마가’…아르헨티나서 여섯살 여아 마리화나 피우게 해」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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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연합뉴스와 파이낸셜뉴스는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합뉴스)=『‘설마 엄마가’…아르헨티나서 여섯살 여아 마리화나 피우게 해
송고시간 | 2016/05/11 03:27
< http://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201605/MYH20160511008900038_700M1.mp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아르헨티나 경찰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마약 성분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를 강제로 피우게 한 여성을 추적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 동호회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한 동영상을 올렸다.
4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딸로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성인 여성의 상태 등으로 미뤄 볼 때 손으로 직접 감은 담배에는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은 6살 안팎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에게 "어떤지 한번 느껴봐라. 이게 흡연이다"라고 말하며 두 차례에 걸쳐 담배를 권했다.
여자아이는 처음에 영문도 모른 채 여성이 준 담배를 피웠다.
조금 있다가 여성이 재차 피우라고 강권하자 여자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계속된 강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모금을 들이 마셨다.
아르헨티나 경찰 동호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폼페야에서 촬영한 문제의 동영상을 익명으로 제보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 동호회는 동영상 말미에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알려 달라"고 당부하며 국가청소년부의 전화번호를 공지했다.
동영상은 게시된 이후 6만7천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아동학대'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누군가가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 어린 여자아이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며 분개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penpia21@yna.co.kr』
< 캡처시각 16. 5. 11. 23:55 >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1/0200000000AKR20160511004900087.HTML?input=1195m >
(파이낸셜뉴스)=『'설마 엄마가'…아르헨티나서 여섯살 여아 마리화나 피우게 해
입력 : 2016.05.11 03:29 | 수정 : 2016.05.11 12:59
페이스북 갈무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경찰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마약 성분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를 강제로 피우게 한 여성을 추적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 동호회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한 동영상을 올렸다.
4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딸로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성인 여성의 상태 등으로 미뤄 볼 때 손으로 직접 감은 담배에는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은 6살 안팎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에게 "어떤지 한번 느껴봐라. 이게 흡연이다"라고 말하며 두 차례에 걸쳐 담배를 권했다.
여자아이는 처음에 영문도 모른 채 여성이 준 담배를 피웠다.
조금 있다가 여성이 재차 피우라고 강권하자 여자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계속된 강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모금을 들이 마셨다.
아르헨티나 경찰 동호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폼페야에서 촬영한 문제의 동영상을 익명으로 제보받았다고 전했다.
경찰 동호회는 동영상 말미에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알려 달라"고 당부하며 국가청소년부의 전화번호를 공지했다.
동영상은 게시된 이후 6만7천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아동학대'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누군가가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 어린 여자아이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며 분개했다. penpia21@yna.co.kr』
< 캡처시각 16. 5. 11. 23:55 >
< http://www.fnnews.com/news/201605110328145728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아르헨티나 경찰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마약 성분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를 강제로 피우게 한 여성의 검거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해당 동영상의 캡처 화면과 동영상을 소개한 연합뉴스TV의 보도영상을 함께 올렸다. 캡처 화면에는 어린아이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고, 동영상은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전 과정이 담겨있다.
파이낸셜뉴스는 동영상만 빼고 연합뉴스의 기사와 사진을 그대로 전재하였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고발 기사라 하더라도 어린아이에게 마약을 가르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선정보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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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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