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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9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97 [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 외 1건: 1. 세계일보 발행인 차 준 영
2. 스포츠월드 발행인 차 준 영

주 문

세계일보(segye.com) 2016년 5월 23일자「[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기사의 사진과 동영상, 스포츠월드(sportsworldi.com) 5월 24일자「[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기사의 사진과 동영상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세계일보와 스포츠월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일보)=『[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
  입력 2016-05-23 17:59:19, 수정 2016-05-24 08:03:50
  [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을 처참히 응징하는 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모녀와 한 여성이 등장하고 모녀는 차 안에 타고 있던 여성을 길로 끌어내 머리카락을 자르고 손과 발을 이용해 구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많은 사람이 모여 이 장면을 지켜봤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고, 피해 여성은 울기만 할 뿐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편으론 이해되지만 가혹할 정도의 폭행이었다”며 “남편을 관리 못 한 아내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23/20160523003597.html >

  (스포츠월드)=『[영상] 네가 내 남편 내 사위랑 바람을 피워?
  입력 2016-05-24 17:47:48, 수정 2016-05-24 17:47:48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을 처참히 응징하는 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모녀와 한 여성이 등장하고 모녀는 차 안에 타고 있던 여성을 길로 끌어내 머리카락을 자르고 손과 발을 이용해 구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하 생략) 온라인뉴스팀』
< https://youtu.be/3zvh2fpg8N8 >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6/05/24/20160524003679.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모녀로 보이는 사람들이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을 차 안에서 끌어내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은 상당부분 삭제돼 여성의 머리카락을 잡고 우악스럽게 끌어내는 모습만 보이지만,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장면은 캡처 사진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옷을 찢는가 하면 무차별 구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언제, 어디에서 발생한 사건인지, 어느 매체에서 보도했는지 출처도 밝히지 않아 기사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사실여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다. 스포츠월드는 세계일보가 보도한 뒤 하루 만에 토씨 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전재하고 크레디트를 ‘뉴스팀’에서 ‘온라인뉴스팀’으로 바꿔 달았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