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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9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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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6년 5월 4일자「[포토]3도 화상 고현정, 확 달라진 얼굴 ‘충격’...현장 난리」기사의 제목1), 5월 8일자「설리가 또...‘속옷 미착용’ 발각 논란에 온라인 초토화」기사의 제목2), 5월 9일자(이상 캡처시각)「하리수, 충격 근황 공개...완전 망가진 얼굴 ‘어쩌...」기사의 제목3)에 대하여 각각 ‘경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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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
< 캡처시각 5. 4. 17:20 >
(스포츠동아 1)=『[포토] 고현정, 살이 쏙 빠진 모습…과거 사진 보니
입력 2016-05-04 15:45:00
배우 고현정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이날 고현정이 등장하자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 3도 화장을 입어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름다운 외모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사진 기자들 사이에서도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이하 생략)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504/77936665/1 >
네이버 뉴스스탠드
< 캡처시각 5.8. 12:40 >
(스포츠동아 2)= 『설리, 청순하면서도 섹시 ‘오묘한 매력’
입력 2016-05-08 11:48:00
설리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SNS 통해 셀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몸매가 드러날 정도로 밀착된 의상이나 아슬아슬한 끈나시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부리고 있다. 민낯에 가까운 상태지만 굴욕 없는 투명 피부와 섹시한 쇄골이 눈길을 끈다.(이하 생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508/77977860/1 >
네이버 뉴스스탠드
< 캡처시각 16. 5. 9. 09:38 >
(스포츠동아 3)=『하리수, 오랜만에 공식석상 등장 …임요환♥김가연 결혼식 참석
기사입력 2016-05-8 15:27
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임요환 김가연은 지난 2011년 혼인 신고를 한 뒤 5년만에 결혼식을 치렀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60508/77980747/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1)기사는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는데, 3도 화상을 입어 걱정한 것과 달리 아름다운 외모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원래 제목은「[포토] 고현정, 살이 쏙 빠진 모습…과거 사진 보니」이다.
그런데 네이버 스탠드 제목은「[포토]3도 화상 고현정, 확 달라진 얼굴 ‘충격’...현장 난리」로 둔갑했다. 고현정 얼굴이 3도 화상으로 확 달라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식이다. 이는 사실 왜곡일 뿐만 아니라 고현정에게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2)기사는 설리가 최근 SNS를 통해 공개했다는 셀카 사진 4장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에는 설리가 ‘또’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든지, 그 사실이 발각됐다든지, 그래서 온라인이 초토화할 정도로 논란이 됐다는 대목이 전혀 없다. 그저 “투명 피부와 섹시한 쇄골이 눈길을 끈다”는 정도이다. 원래 제목도「설리, 청순하면서도 섹시 ‘오묘한 매력’」이다.
그런데 네이버 스탠드 제목은「설리가 또...‘속옷 미착용’ 발각 논란에 온라인 초토화」로 둔갑했다. 기사 뿐만 아니라 게재한 사진 4장에도 이 같은 제목을 뽑을 장면은 없다. 이는 독자를 우롱하는 차원을 넘어 기만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설리가 속옷을 입지 않는 ‘이상한 여자’ 쯤으로 매도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3)기사는 하리수-미키정 부부가 임요환 김가연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단순한 사진기사다. 그런데 뉴스스탠드에는 톱으로「하리수, 충격 근황 공개... 완전히 망가진 얼굴 어쩌...」로 고쳐 마치 성형수술을 한 하리수 얼굴이 완전히 망가져 흉측하게 됐다고 상상할 수 있도록 과장된 제목을 뽑았다. 이는 본인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뿐 아니라 독자들을 기만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기사 내용과 다른 제목을 다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단지 기사의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독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표현과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해 뉴스스탠드에 눈에 띄게 게재하는 행위는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삼가야 한다.
스포츠동아는 지난 4월 20일 열린 신문윤리위원회 제897차 회의에서 총 9건이 주의를 받는 등 그동안 선정적인 제목으로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았음에도, 좀처럼 시정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극히 우려스럽다. 앞으로는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제목을 다는데 각별한 주의를 요망하는 바이다.
이같은 제목달기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 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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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 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04520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번지 프레스센터 1305호
02-734-3081 ~ 3083 
02-720-1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