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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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9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1136 분양포커스: 한국경제 발행인 김 기 웅

주 문

한국경제 2016년 5월 19일자「분양포커스」별지 섹션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한국경제는 5월 19일자 신문과 함께 위 적시 별지 섹션을 배달했다.「분양포커스」제목의 이 별지 섹션은 4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 면 거의 대부분이 부동산 분양 안내 글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위 섹션에는 일반적으로 신문 지면마다 상단에 표기되는 신문의 제호가 전혀 표기돼 있지 않다. 지면 번호(D1~D4)와 발행일자만 수록돼 있다. 한국경제 인터넷판의 ‘지면보기’에 위 섹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경제에서 발행한 것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섹션에 게재된 글에는 바이라인도 표기돼 있지 않다. 대신 ‘분양문의’ 전화번호가 수록돼 있다. 독자들로서는 섹션에 게재된 글을 기사라기보다는 사실상의 분양 안내 광고로 볼 가능성이 높지만 지면에는 ‘광고’ 표기도 없다.
  위 섹션은 ‘편집자는 독자들이 기사와 광고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편집한다’는 신문윤리강령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러한 제작 태도는 자사와 관련 업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으며, 신문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크게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10조「편집지침」⑧(기사와 광고의 구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10조「편집지침」⑧(기사와 광고의 구분)